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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cience_632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칼쓰뎅★
추천 : 6/8
조회수 : 785회
댓글수 : 35개
등록시간 : 2017/04/20 09:20:41
투표지 OCR로 판독하는 기술이 죠낸 어려운 기술인가요? SNR(신호 대비 잡음)이 엄청 낮은?
아닙니다. 거업~~~나 쉬운 작업이에요. 문자 판독기도 아니고 걍 동그라미 판독기입니다.
동그라미가 쳐져있고 너무 희미해서 안보일정도가 아닌, 어느정도의 임계점만 넘으면 판독되요.
그래서 더플랜에서 '3%나 미검표 된건 기계가 좀 이상한거 아니냐?' 라는 말이 나오는거에요.
저정도 수준의 판독 난이도는 99% 이상 (고해상도로 스캔긁는다고 한다면 99.9% 이상도 가능할듯) 확인 가능한 수준이에요.
몇몇분들 주장하시는대로 판독 알고리즘이 이상해서 K값이 1.0이 아닌값이 나올수 있다고 가정합시다.
그럼 이미 기존의 BMT 과정에서 탈락되어야되는 기기죠? BMT 통과했는데 K값이 1.5가 나온다?
이것도 선관위가 잘못 업체선정한겁니다. 특정후보만 미검표 되는 문제잖아요? 심각한 결함입니다.
업체선정시에 BMT 정해놓고, 그 통과라인 못지켜내면 떨어집니다. 저런거 만드는 회사들 중소기업이에요.
(특히나 개표기 같은건 뭐... 일반시장에서 자주 쓰는것도 아니고.) 회사의 사운이 달려있는 사업이죠.
업체선정이라는게 꽤 많은 돈이 오고가는 중요한 사안이기때문에 그렇게 대충 진행 되지않습니다.
영화에서도 BMT 조건중 하나가 나옵니다. 1분에 350표 이상인가 처리되어야된다고.
거기에 분명히 추가적으로 미검표 퍼센테이지도 있을겁니다.
그게없다면 뭐... 선관위가 ㅄ 인증인거구요. 없을리가없어요. 공기관들 BMT 조건이 얼마나 까탈스러운데.
그리고 해킹이 가능한 경우, HW & SW가 정상인데도 K 값을 뒤바꿀수있죠?
혼표가 엄청 나오게 만들어서 판독 된 개표기의 결과도 믿을수 없습니다.
이런 여러가지 경우에 문제가 많을수 있으니 수개표로 하자.
기계는 수개표 이후 확인 차원에서 돌리는걸로 하자. 는게 영화의 최종결론 같습니다만.
영화는 굉장히... 전문적인 용어도 거의 안쓰고 쉽게 잘 풀어냈다고 보는데.
전문지식이 좀 있는 듯한 사람이 뭐 수식쓰고 해서는 '너네들은 못알아먹겠지만 난 알아. 저건 구라야' 이러고 있으니 어이가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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