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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cyphers_1335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스테리오스★
추천 : 2
조회수 : 41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4/11 14:25:18
때는 사이퍼즈 시즌 2당시
나는 그 당시 로라스를 주로 플레이하는 유저였다.
비록 남들과 비교했을때 손가락 실력은 병신이였지만 오작 하나, 용성락의 명중률만큼은 쩔어줘서
당시 내 사퍼 지인들에겐 '승리의 로라스'라는 별칭으로 불렸었다.
그런 내가 공성전에서 지인들과 함께 5인팟을 했고
상대를 쉽게 압살할 줄 알았지만 내 오만한 생각에 싸대기를 후려갈기듯
상대 루이스의 낙궁은 매서웠고
상대 도일의 깽판은 유치원에서 스파링 연습을 하는 무하마드 알리를 보는것 같았다.
하지만 우리 또한 '이딴 놈들에게 질 수 없다'는 분노로 열심히 노력을 했고
어느덧 9분대에 접어든 순간이였다.
나의 실책으로(용성을 트루퍼에 찍어야 했는데 순간 걸린 렉으로 인해 난간락이 되어버렸다) 4단계 트루퍼를 빼앗겨서 크고 단단한 돌덩어리 공지가 굴러왔고
비록 남은 적팀을 전멸시키는덴 성공했지만, 결국 우린 공지를 막지 못해 패배의 쓴맛을 맛볼 수 밖에 없었다.
엄청난 격전끝에 패배했기에 마치 올림픽에서 목메달을 딴 국가대표 선수와도 같은 아쉬움과 패배감이 밀려온 나는 말없이 한숨을 쉬고 눈물을 흘렸고
같이 하던 지인들도 다들 아쉬움에 한숨만 쉬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이젠 라크쉬르에 미친 탈다림승천자가 되어 일반전에서 라크쉬르를 신청하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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