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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3352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GdjY
추천 : 1
조회수 : 45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1/28 22:38:48
남친이 오늘 하루종일 일하느라 힘든거 같아서
공부하다가 남친 회사앞에서 커피사고 기다렸어요
평소에도 가끔 이렇게 작은 이벤트를 하지만
오늘따라 영 기분이 싸 하더군요
왠지 가면 안될거같은...
그래서 오빠 퇴근하고 놀래켜준거에 보람을 느끼며 같이 집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근데 아뿔싸 ㅜㅠ
남친 친구를 마주친거에요
교제한지 1년정도가 되서 남친 친구들은 대부분 알지만
딱 두명이 모쏠이라 교제사실을 알리지 않았어요
일부러 숨긴건 아니였고 굳이 상처주지 않으려고 드러내진 않았거든요
두친구가 워낙 인터넷상으로 여자를 배운지라 여자사람친구도 없을정도로 여자에 대한 약간의 기피가 있는 친구들이거든요ㅜㅠ
그래서 오빠도 축하 못 받으면서 밝힐바에 나중에 알리지뭐 했는데 벌써 일년이 되버렸네요
근데 그 친구 중에 한명을 마주쳐버렸어여
남친은 당황했고 저는 인사만하고 뒤로 숨었어요
왜 숨었는지ㅜㅠ ㅋㅋㅋㅋ
둘이 별 얘기 안하다가 버스가 와서 바로 탔는데ㅜㅠ
남친 친구한테 인사하는데 그 눈빛이 ㅜㅠㅜㅠ
나ㅁ친 입장이 난쳐해진거같아 마음이 무거워요
그냥 남친은 욕좀 먹고 술좀 사주고 그럼 된다고 죄책감 갖지 말라구 하는데ㅜㅜ
괜히 한 영혼 상처준거 같아 마음이 그러네요ㅜㅠ
남자분들 이런걸로 친구 밉고 그러신가요?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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