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그런건지 아님 작전을 그렇게 세운건지 방향을 잘못 잡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문재인을 지지하지만 항상 비례는 진보당을 투표해왔던 입장에서 보는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 입니다만 저는 정의당을 보완재 개념으로 생각하고 투표해왔거든요 민주당이 우클릭에 치우쳐 놓치는 부분을 정의당이 보완해 주는 걸로 생각하고 지지해 줬죠 그리고 많은 분들이 그런생각을 가지고 있을거라 생각하거든요 근데 심상정은 보완재가 아닌 민주당의 대체재가 될 생각인거 같아요 뭐 정당을 대표하는 사람이 그정도 생각은 가질수는 있겠지만 문제는 아직 시기상조라는데 있죠 정의당은 아직 집권능력이 없어요 세력도 그렇고 인적자원도 그렇고 심상정을 대통령으로 뽑아줘도 아무것도 할수없죠 그런점은 본인들이 가장 잘 알거라 생각해요 그럼 이번 대선에서 정의당의 목표로 삼아야 할건 뭐냐 집권 후 우크릭 할수밖에 없는 민주당포지션으로 인해 비워지게 되는 왼쪽을 잘 보완해야죠 그럴러면 민주당 지지자중 왼쪽에 위치한 지지자를 잘 포섭하는걸 목표로 삼아야죠 집권후 민주당의 우클릭에 실망한 현 민주당 지지자가 정의당으로 자연스럽게 흘러올수 있도록 포지션을 잡아야죠 그런데 어제 토론을 보니 그런 생각은 전혀 없는거 같아요 민주당지지자가 우호적으로 볼수있는 포지션은 커녕 현 정의당 지지자의 반감을 살 정도로 민주정권 10년에 공격적 이였죠 사람들이 심상정에게 원한건 민주정권10년에 대한 공격이 아닌 쥐닭9년에 대한 속시원한 공격을 원한거 거든요 문재인의 정책에 대해 공격을 할수있죠 비판할건 비판해야되고요 하지만 공격과 비판도 정의당을 바라보는 진보진영이 납득할수 있는 선이있고 그선을 넘으면 안되는 거였는데 어제는 그선을 넘었죠 그렇게 공격하면 엄연히 존재하는 진보세력중 반문세력을 끌어올수 있다라고 생각한 모양인데 잘못 생각한거죠 진보중 반문세력이라도 김대중과 노무현의 후예가 대다수 인데 그런 사람들이 그런 심상정의 공격적인 언행을 듣고 정의당에 호의적일수 있을가요?
정의당은 이번 대선에서 잘 지는것을 목표로 삼아야 해요 현민주당 지지자들의 반감을 사지 않고 호의적인 인상을 주도록 말이죠
메갈사태등으로 지지세가 빠져서 조급해서 그런지 몰라도 이렇게 하면 대선이후 정말 대중정당이 아닌 그들만의 소수정당이 될수 있어요
현 정의당이 국회에서 이정도 세력을 유지시켜주는데 큰역활을 하는게 민주당 지지자라는걸 잊어서는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