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앤리, 유승준에 "늦지 않았다. 군대가라!" 충고 [2006-06-05 15:08]
최근 중국 활동을 시작한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의 언론 보도로 인해 미디어 대행사 측과 언론사간 충돌이 화제를 일으킨 가운데 남성 3인조 그룹 볼케이노디제이팀의 리더 리앤리가 유승준에 대한 언급을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리앤리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짧은 제 사고가 담긴 이 글이 스티브 승준 유에게 전달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하며 "이유가 어찌됐건 백배사죄하고 대한민국 군대에 입대하고 싶다고 마음을 변경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본다"며 유승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리앤리가 언론사에 보낸 보도자료 전문. <스티브 승준 유, 군대 가라!> 최근 스티브 승준 유의 언론 사태를 지켜보자니 마음이 썩 좋지 않다. 자세한 이유가 어찌됐건 백배사죄하고 대한민국 군대에 입대하고 싶다고 마음을 변경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본인도 예전 군대 입대라는 인생의 커다란 산맥 앞에서 젊은이의 꿈도 희망도 포기한 적이 있다. 강원도 전방부대에 근무하면서 고생하는 몸보다 철없던 마음이 너무 힘들었던 경험이 있다. 하지만 그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나와의 싸움이었기에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 스티브 승준 유는 당시 국민의 스타이자 젊은이의 우상이었고 스스로 공인이라 판단하기에 사회 캠페인에도 나서지 않았는가. 그래서 당시 스티브 승준 유의 행동은 국민적 배신감과 사회적 아픔이었고 그 파장과 여파는 대단했다. 헌데 그 당시 나는 일반적인 국민의 의견과 다르게 스티브 승준 유의 개인적인 선택을 존중하고 이해했었다. 어차피 인생은 스스로 살아가는 것이기에 개인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것이다. . 그러나 최근 스티브 승준 유의 대행사 행적은 나도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았고 이유가 어떻건 충분히 오해할 만한 소지가 있다고 판단된다. 그래서 혹시나 더 이상 개인적인 사고로 대한민국에서의 발전을 욕심 낸다면 대한민국과 더한 괴리감만 생기지 않을까 우려된다. 국민들에게 우회적인 사죄보다 스티브 승준 유의 강렬한 눈빛처럼 정면 돌파해라. 대한민국에 처음 가수로서 데뷔할 때의 심정으로 지금 당장 건강이 좋지 않더라도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군대에서 뭐든지 해보겠다고 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그렇다면 우리 젊은이들에게 이전의 공인 활동보다 더 없는 희망과 용기를 다시 한번 줄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은 언제든지 판단 착오를 할 수 있고 실수도 할 수 있다. 현 상황에서 단순한 본인의 의지로 될 수 없는 것이지만 스티브 승준 유가 자원해서 군에 입대한다는 의지를 밝히면 국민들도 적극 도와주지 않을까?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주관적인 발언이며 감히 제안해 본다. 늦지 않았다. '스티브 승준 유, 군대 가라!' 그리고 대한민국의 스타가 되어라. 백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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