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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282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aravan
추천 : 2
조회수 : 21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4/20 20:38:05
총총
이제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새벽 별빛 처럼 사라진 첫 사랑도
아직 못 다한 노래도
끝맺지 못한 나의 책 또한
이제 막이 내릴 시간이네요
시작도 못한 나의 짝사랑도
부르지 못했던 우리의 무대도
결국 다 쓰지 못한 나의 편지도
즐거웠어요
그대들을 만나 즐거웠어요
아직 남은 노래가 있지만
행복했어요
당신을 만나 행복했어요
차마 사랑한다 말은 못 했지만
가지고 갈 추억이 많이 있으니
그 먼 길 무료하진 않겠지요
아쉬움 살며시 놓은 채
이제 떠나볼까 합니다
안녕히.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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