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동명의 일본 소설이 원작이다.
소설가 야마사키 도요코가 1963년부터 1965년까지 쓴 소설로 일본에서도 원작의 인기가 높아
1966년 영화화를 시작으로 1973년~1974년, 1978년, 2003년에 각각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02. 안판석 감독은 처음엔 피가 무서워 연출 제의를 거절했었다.
그러나 그는 원작 소설을 읽은 뒤, 드라마의 가능성을 보고 용기를 내 마음을 바꾸었다.
03. 병원 세트장은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1,200평 규모의 폐공장 개조해 지어졌다.
약 15억원을 들여 6개월동안 만든 이 세트장은 국내 최초의 병원 세트장으로
참관실이 딸린 2개의 수술실, 1·2·4인용 입원실, 주인공들이 쓰는 개인 집무실까지 구비돼 있다고.
또 한 실제 사용 가능한 각종 의료 기구들을 배치해, 간단한 수술은 세트장에서도 가능하다고한다.
04. 실제 현직 의사들의 자문을 구해가며 촬영되었다.
부천 순천향대를 포함해 3개 병원의 자문을 구했으며, 심지어 실제 간호사들이 극중 간호사로 출연하기도 했다.
05. 최도영역에는 원래 박해일, 하정우가 후보에 올랐었다.
그러나 이희도, 박광정 등 선배 배우들의 추천으로 이선균이 캐스팅되었다고.
06. 극중 주 무대인 명인대학교 병원은 대부분 아주대학교 병원에서 촬영되었다.
또 한 순천향대학교와 부천병원에서도 촬영되었다.
07. 배우들은 수술 장면 촬영 전 항상 현직 의사에게 수술 과정을 들었다.
특히 김명민은 질문까지 해가며 배역에 굉장히 몰두했다고.
08. 극중 장준혁의 유서는 현직 의사가 직접 작성했다.
당시 국내 간이식담당의 선두주자였던 주종우 교수가 직접 작성한 것이라고.
한편 주종우 교수는 극중 까메오로 출연하기도 했다.
09. 안판석 감독은 한 잡지의 표지 모델로 나온 김창완을 보고 그를 캐스팅했다.
당시 잡지엔 조폭 두목과 같은 악역 연기를 하고 싶다는 인터뷰 내용이 있었다고.
10. 당초 스텝들은 김창완의 온화한 이미지 때문에 그의 캐스팅을 반대했었다.
이는 곧 안판석 감독의 설득으로 무마되었다.
11. 촬영 도 중 스태프의 간 초음파 영상이 실제 방송 장면으로 쓰였다.
12. 드라마에 쓰인 수술용 환자 마네킹의 가격은 2500만원이다.
이는 특수 분장팀이 만든 것으로, 실제 사람과 비슷해 현장에 있던 배우와 스텝도 헷갈려했을 정도라고.
13. 당초 차승원에게 먼저 장준혁역이 제의됐었다.
그러나 개인 사정으로 인해 거절, 결국 김명민에게 돌아갔다.
이 외에도 김민준, 이정재, 엄태웅, 김윤석, 황정민 등 많은 배우들이 후보로 거론됐었다.
14. 김명민은 원래 최도영역에 캐스팅되었었다. 그러나 그의 배역은 바뀌면서, 이선균이 맡게되었다.
15. 장준혁이 죽는 장면을 촬영하는 날, 스텝과 배우들이 눈물을 멈추지 못해 촬영이 지연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