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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가 그랬다.
게시물ID : baby_191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클로이
추천 : 11
조회수 : 46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4/21 15:17:50
엄마는 아기를 낳는 순간부터 아기랑 함께 자라서 엄마가 되는 거라고  

난 정말 아기를 낳고 내가 엄마인줄 알았는데 
어제 어린이집에서 열이난다고 전화가 왔을 때부터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고 회사에서 바로 어린이집으로 뛰어가서 
병원에 데려가고..

집에 와서 밤에 불덩이처럼 열이 오르는 아기를 39.5도까지 오르는 아기를 
12시부터 한시간 간격으로 깨서 열 체크하고 우는 아기를 달래고,, 약먹이고.. 

밤새 기침에 콜록대는 아기를 보며 엄마한테 옮겨 엄마가 다 아플께 
그렇게 아기한테 연신 말하는 나를 

밤새 아팠던 아이를 데리고 잠을 못자서 피곤해하는 아기를 데리고 
서둘러 함께 출근하는 나를 보며 엄마가 

이제 엄마 티가 나네. 우리딸 하는데 
주책맞게 눈물이 났다. 아기를 키우면서 이런건 당연한건데.. 엄마는 이런 과정을 거쳤고, 
본인이 알기때문에 그 한마디에서 나를 다독여줌과 동시에 엄마의 사랑이 미안하고 고마워서.. 

언젠간 나의 아이가 커서 혹시라도 가정을 이루고 아이가 생기고 부모가 된다면 
나도 엄마처럼 당연히 부모가 하는게 아니라 고생하고 있다고 부모가 되고 있다고 
엄마처럼 하나씩 알아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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