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불량식품업체의 수익 몰수" (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 = 한나라당은 10일 `쓰레기 만두' 사건과 관련, 불량식품 제조 및 판매로 형성한 악덕업자의 재산을 정부가 강제 환수할 수 있도록 하는 `수익몰수제'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또 식품안전 관련 업무가 여러 개의 법률과 소관부처로 흩어져 있어효율성 및 일관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판단, 이를 통합.조정할 `식품안전위원회'(가칭) 설치를 골자로 한 식품안전기본법 제정 준비작업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강두(李康斗) 정책위의장은 "식품 위반자가 영업허가 취소처분을 받고도 장소만 옮겨서 다시 허가를 받는 현행 제도도 고치겠다"며 "부정식품 근절을 위한 총선공약을 빠른 시일내에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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