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학번입니다. 고향을 자랑스럽게 생각해본 기억이 최근에 '결코' 없습니다. 이번 한나라당의 대압승을 보면서 만감이 교차합니다. "차악이 싫어서 최악을 선택한?"(사실 차악이라는 표현에도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어제 결과에 대해 실망을 많이 했기에 개표결과방송도 자세히 보지 않았었죠. 근데...이게 무슨일인지... 한나라당의 텃밭인 경남... 그중에서도 내리 3선을 하고있는 '김용갑'국회의원의 지역구인 밀양에서... 열린우리당 후보가 당선되었습니다. 아마도 경상도 지역에 계신분들은 짐작하실겁니다. 뿌리깊은 한나라당의 영향력을... 그걸 극복해낸 겁니다. 오늘만큼은 고향이 정말 자랑스럽군요~!! 많은분들께 알리고 싶습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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