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리플들 쭉 읽어보니 이번 차별을 별로 크게 생각을 안하시는 분들도 있고
평소에 문재인 지지자 아니면서 이걸 빌미로 분탕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거 같은데.
더민주 권리당원이고 이번 대선이 다가오면서
진짜 시골사시는 부모님들한테 문재인 뽑아야 한다고 안철수는 정말 안된다고 계속 설득했던 제 입장에서는
그동안 내가 뭘한거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엄청나게 큰 배신감을 느낄정도의 발언입니다.
여가부의 병신짓을 겪어오면서 게임을 즐기며 커온 20~30대 남자 기준으로 이건 정말로 큰 차별이자 또 다른 적폐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특히나 제가 게임개발자라서 더 크게 느껴지는 걸지도 모르지만
그동안 문재인 지지해오던 저나 회사의 주위 사람들의 반응은 다들 멘붕급 충격입니다.
일단 오늘 금요일이라 전 개인적으로 월요일날 더민주에 전화해서 건의를 넣을 생각인데
만약에 이번 공약에 대해서 어떤 철회나 대응이 없다면
대선때 기권표도 각오하고 있습니다.
이게 진짜로 그냥 쉬쉬하고 넘어갈만한 사안이 아니에요.
20~30대 남자들 입장에서는 기존 대한민국 적폐와 비슷하게 느껴지는
새로운 적폐를 내가 지지하는 대통령 후보가 들고나온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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