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조카(고2)한테 연락이 왔는데 본인 민증 생년월일을 고쳐서 트럼트카드와 맥주 한캔을 사려다 걸렸다고 하네요. 맥주는 그렇다 치고 트럼프 카드가 미성년자 구입 금지 품목인지도 어제 처음 알았네요. 

부모님께는 연락을 못하고 울면서 전화가 와서 제가 편의점 가서 용서를 구하고 신분증을 돌려주시면 안되냐고 했더니 신분증은 돌려드릴 수 없다고 하네요. 신분증을 돌려주면 자기들이 처벌을 받는 다고 하는데 이게 맞는 말인가요 ? 

경찰에 신고를 하겠다고 말씀하시는 것도 아니고 2주에 한번씩 시청이나 경찰서에서 위조신분증을 자기들이 가지고 있으면 확인하러 온다고 하면서 신분증을 돌려주면 안된다고 합니다. 

맞는 말인지 틀린말인지 몰라 더 이상 어떻게 대응하지를 못하고 죄송하다고만 하고 일단 나왔는데 오늘 다시 가볼 생각인데 어떻게 하는게 좋은 방법일까요 ?

조카가 잘 못을 했으니 신고당하여 처벌 받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신분증을 돌려주지 않려고 하는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