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고 여성 비하론자도 아니고, 남녀차별하자는 주의도 아니고요. 억지로 남녀 퍼센트 맞춰줘가면서 평등을 주장하는 방식은 별로라고 생각하는 수준입니다. 또한 요새 주장하는 페미니즘은 과거 평등에 입각한 페미니즘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이번 문재인의 여성정책에 한해선 별로 동의는 안하는 편입니다. 다만 그게 문재인의 지지를 철회할 정도로 생각은 안하는 편이고요. 다른 발표 정책들이 다 충분히 납득할 정도인데 저거 하나로 지지 철회할 생각도 없고. 남들한테 그렇다고 제가 그러니 제 주장만 동의하라고 강요도 안합니다.
문제는 일부 사람들이 자기가 무효표를 던지던 지지를 하던 본인 한정으로 결론 지으면 그만인데. 그걸 가지고 여기 저기에 글을 쓰면 당연히 이런저런 반응이 나오길 마련 아닐까요? 그중에 자기들과 반대되는 반응가지고 역으로 문빠라던지 자기네 의견을 깔아뭉갠다고 반응하면 뭐랄까요 그냥 자기네들 찬성하는 글 작성할 생각 없으면 적지도 말라는 수준입니다. 물론 분탕질 하는 사람들이 없는건 아니지만 문제는 분탕질 하는 사람 이외에 반대하는 사람들 전체를 문제시하는게 뚜렸히 보이는 상황이지요. 그렇게 몇몇 반응만 가지고 소위 상처를 받을 정도면 왜 꾸준히 글을 작성하면서 자기네들 글을 봐달라고 광고하는 걸까요? 결국 찬성이나 암묵적인 동의같은 내용 아니면 받아들일 자세도 되어 있지 않다는 결론인데. 글쎄요. 그런 방식으로 자신들의 주장을 몇몇이나 납득할지 모르겠습니다. 본인들도 군대 나왔다고 하지만 정작 저같은 군대 나온 사람들도 이해 못할정도로 극을 달리는 내용에 몇몇 사람들만 동의하고 나머지는 문빠라고 매도하는 내용은 그들이 혐오하는 메갈의 방삭과 별반 안다른것 같군요. 물론 동의하고 싶지도 않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