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상 주인이 빵 2개를 준다
남노예와 여노예는 한개씩 나눠먹는다
나름 만족한 노예들의 노동으로
주인의 곳간은 50% 찬다.
탐욕스런 노예상이 빵 1개만 준다
남노예와 여노예는 서로 빵 1개를 차지하려고 경쟁한다.
누가누가 더 열심히 일해서
주인의 곳간을 더 채워주는지 경쟁이 불타오른다.
주인의 곳간은 80% 찬다.
주인은 이번에는 빵 반쪽만 준다.
남노예와 여노예의 경쟁은 피터진다.
미친듯이 일하는 것으로는 부족하고
서로 모함과 다툼을 벌여야 빵 반쪽을 차지할 수 있다.
주인의 곳간은 100% 찬다.
탐욕스런 주인의 역설입니다.
근본원인은 빵이 부족한 것이고
해결책은 주인에게 압박을 가해서 빵배급을 늘리는 것인데,
현실은 남노예와 여노예가 빵반쪽을 가지고 아귀다툼질 이군요.
주인은 흡족한 표정을 지으며 한마디 합니다
"그래 치고 박아라!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