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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뉴스들을 보면서 짧게 써 봅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13359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전통꽃게장
추천 : 0
조회수 : 13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7/21 14: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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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이것저것 뉴스들이 많이 터지는데

이 커뮤니티의 흐름은 제가 느끼기엔

"니가 그렇게 말하면 안 되는 거 아니냐"인 것 같아요.

리쌍 건도 세입자가 건물주 밥이라는 건 다 알죠.

그런데 "너는 그 상황이면 그 말할 자격 없는 거 아니냐" 라는 거죠.

메갈 건도 시초를 보면 티셔츠 제작인데

"그 말은 맞지만 메갈 너네는 그 말 할 자격 없지" 인 것 같습니다.

성주에 사드 배치를 쌤통이라고 말하는 느낌의 댓글이 달리는 이유도

"너넨 그럴 자격 없지"에서 출발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게 너무 과한 것 같아요.

자격 없죠... 그런데 자격 없다고 비난만 할 게 아니라

그럼 그 말 할 자격이 있으려면 지금이라도 어떻게 해야 된다는 의견들도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사람은 실수도 하고 뻘짓도 해요.

하지만 그런 것을 반복 안 하는 게 중요한 거고.

그 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용서할 수 있는 속죄를 해야 되는 거죠.

요새 분위기는 그 가능성따윈 1도 없다는 분위기에요.

뭐라고 해야 하나.... 속 시원하긴 한데 좀 심하다는 느낌?

과거 법은 1:1 보복 구조였죠.

도둑질? 손목잘라. 살인? 사형. 이런 식으로요.

그게 "사람의 변화 가능성"이라는 걸 믿으면서 다시는 그런 행동을 하지 않게끔 교육하는 방향으로 처벌이 바뀐 거고요.

자. 지금 우리는 "사람의 변화가능성"이라는 걸 믿고 있나요?

혹시 "넌 그냥 구제불능임"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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