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님이 너무 그리워져서 노무현 대통령님의 예전 영상들을 찾아보았습니다.
서거하시고 유시민 전 장관님 인터뷰를 하시는데 이렇게 말씀하시네요.
"경호관 얘기가 담배 있냐고 물어보셨다는데 담배나 한대 피우고 가셨으면 좋았을것 같아요. 제가 옆에 있었으면 담배 한까치 드렸을텐데..."
라며 우시는 모습을 보면서...
영화 신세계가 떠올랐습니다.
그냥 멋 부린다고만 생각했던 그 대사...
"갈때 가더라도 담배 하나쯤은 괜찮잖아?"
그 말이....
그 대사가...
이렇게 겹쳐보이는거는 왜 일까요??
사회에서 악으로 지칭되는 그 깡패들조차도 마지막을 생각하며 하고싶은것을 하고 가는데....
죽기 전 마지막으로 해보고 싶었던것...
그것 마저 못하고 돌아가신 그 분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립니다.
한없이 슬퍼집니다.
연설문을 들으며 그때 어리다고..정치에 관심없다고..
그렇게 떠나보낸 그분을 생각하며...
이제는 그러지 말아야지 새롭게 다짐을 해보는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