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할당제 이슈가 한참 논란입니다.

할당제를 반대하는 쪽은 성별에 관계없이 평가는 공정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믿고

할당제를 찬성하는 쪽은 성별에 관계없이 평가가 공정하게 이뤄진다고 믿지 않기때문에 논란이 되는 것일텐데

민주주의 국가이니 마음껏 얘기 나누시길 바랍니다.

아무리 현명한 사람이라도, 아무리 혐오스러운 사람이라도 단 한표씩 행사할 수 있는건 다수의 선택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 갈 것이라는 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에서 출발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호 1번 문재인 후보를 뽑으실 분은 
주적논란, 여성할당제 이슈보다 더 중요한것이 있다고 생각해서 뽑으신 것일테고

기호 2번 홍준표 후보를 뽑으실 분은
성완종리스트, 돼지발정제보다 더 필요한 가능성을 보신 것일테고

기호 3번 안철수 후보를 뽑으실 분은
여러논란 및 안근혜 보다 더 큰 희망을 보신 것일테고

기호 4번 유승민 후보를 뽑으실 분은
부역자,배신자 이미지 보다 더 큰 미래를 보신 것일테고

기호 5번 심상정 후보를 뽑으실 분은
메갈논란 보다 더 큰 개혁을 보신 것일테고

기호 6번 조원진 후보를 뽑으실 분은
도로새누리당,친박당 보다 더 큰 비전을 보신것일테고

다른 원외정당 후보를 뽑으실 분은
원내보다 밖에서 길을 찾으신 걸테고

무효표를 던지실 분은 
그 어떤 최선이나 차선을 찾지 못하신 것일테죠.

투표를 안가시거나 못가시는 분들은 
다음기회에는 꼭 이 최대의 축제를 같이 즐겼으면 합니다.

민주주의 최대의 축제인 대선 다 같이 즐겼으면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조금 인용해서 마무리 하자면

어떤 결과가 나오던지 자책하지 마십시오
모두 우리의 선택이고 그때는 최선이라 믿었습니다
삶에는 정답이 없고 시행착오를 겪겠지만
그래도...그래도.. 좋은날이 올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