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취준생으로서 청년실업문제, 정책에 민감한 사람이지만

이번 여성할당이슈를 보며 충분히 20,30대 남자들이 흔들릴수 있는 이슈라고 생각이 되었고 저도 실제로 그랬습니다.

하지만, 경제알바 1화를 보고, 주진형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마음을 되돌려잡았습니다.

이유는

1. 청년실업문제는 우리나라 경제시스템 체질문제(현재의 체제는 고성장시대에 적합한 체제이나, 저성장에 적합한 사회적 대타협 및 변혁이 필요하다. -> 그러기 위해서는 강인한 의지와 뚝심있는 정치적 역량을 쏟아부을 대통령이 있어야한다.)

2. 소위 조금 재산이 있다는 분들은 젊은 사람들보다 투표율이 훨씬 높다. 나와같은(주진형)사람하고 스무살 한명의 투표는 똑같이 1표이다. 투표가 정말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3. 프랑스혁명의 3대정신 (자유 평등 연대) 에서 연대의식이 중요하다.  사회적으로 더 나아질 수 있는것이 실현되려면 기득권을 버릴 희생정신이 있어야한다. 주진형씨가 2가지 예제를 들어서 풀어주는데 한번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의 여성할당제도 전체 사회적으로는 나아질수도 있는 문제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만, 주진형씨가 경고하는것은 자신의 이익에 조금이라도 침해가 된다면 우리나라사람들은 '연대'를 버리고 나만잘살면된다를 선택한다는겁니다.

실질적으로 보면, 여성할당제가 설령 진짜로 추진된다 하더라도 절대적인 일자리를 늘어서 모든청년들이 더 많은 혜택을 볼수 있다는 생각을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이 동영상을 보고 나서 느끼는 생각은 내가 정말 조그만 것 편협한 생각에 사로잡혔구나, 크게보지 못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상황을 지켜보며 답답한 마음에 이 글을 적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