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
|
제가 이렇게 과열된 양상에 첨언한다고 뭐가 달라질 것 같진 않지만
이 글을 읽는 누군가에게는 힘이 되리라고 생각하고 글 올립니다
먼저 여러번 나오는 주장중 가장 답답한 말에 반박을 먼저 하자면,
3D업종에 취업하는 남성 직업에 관해서 왜 할당제 안하냐
이런 질문은 너무나 소모적인 질문같아요.
경쟁률이 없는 직장에서 성별조성을 국가가 조정할 이유가 전혀 없는거죠.
내용없는 선동적인 문구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실제 시장에서 3D업종에 취업하는 여성이 없는 것도 아니잖습니까
화장실 청소라든지 요양원 근무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길가다가 식당 아줌마 구합니다, 카운터 아줌마 구합니다. 이런 문구 보신적 있으실겁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중년 여성은 취업시장에서 가장 마음편하게 사용하고 쉽게 털어내는 취약계층입니다.
근력이 남자만큼 없다는 이유로 최저임금으로 고용하고 국가지정휴일도 잘지켜주지 않고 가장 쉽게 해고하는
그래서 자영업자들도 딱히 근력이 필요없는 일에 최저임금으로 노동력을 쓰고싶을때에는 "아줌마"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70308_0014750735&cID=10404&pID=10400
분석 결과 응답자의 월평균 개인 근로·사업소득은 283만원이었으며, 남성이 337만원으로 여성(208만원)보다 1.6배 많았다.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4123812&memberNo=25584196&vType=VERTICAL
국내 기업들 사이에서 여성들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 국내 100대 기업 전체 임원(사외이사·비상근 임원 제외) 6829명 가운데 여성 임원이 차지하는 비율이 2.2%에 달했다.
물론 기사에도 나왔지만 4년제 여성졸업생 취업률은 이제 남성과 비슷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취업자의 소득이 1.6배나 차이나고
여성 임원의 비율이 6829명중 2.2%에 불과하다는 것 그 자체가
"유리천장"에 대한 명백한 존재 증거입니다.
일을 남자가 더 열심히 한다 이런 말도 있지만 요새 열심히 안하는 직장인이 어디있습니까...남녀를 막론하고
지금 당장 취업하지 못한 군필 청년들에게 안타까운 부분이지만 입사하면 남성이라는 이유로 승진이나 직장생활유지에 혜택이 아예없었다고 말하긴 어려울 겁니다.
여성이기때문에 취업에 불이익이 있다 없다는 논란이 많지만 여성이기때문에 승진에 유리했다라는 말은 전 여태 들어본 바가 없습니다.
저는 이 사회는 아직 명백하게 남성위주이며 여성할당제는 국가가 당장 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별개로 군복무중인 사병에게 높은 월급을 주거나 여성에게 군복무에 상응하는 사회적 봉사활동을 부과하는 것에는 찬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