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4시가 넘었는데 이게 뭐하는짓인지 모르겠네요 .
그냥 답답하네요...하고싶은게 없어서...29살인데...
내일 10개월동안 다닌 회사도 그만 두려합니다..너무 몸이 안 좋아져서...근데 이 나이에 일을 그만두면... 이젠 어떤일을 해야하나...
배운것도 없어서 내보일것 하나없어서 답답하기만 합니다. 
할말은 없는데 뭔가 말은 하고 싶고...이게 뭐하는건가 하는 생각만 드네요..
군대 제대하고 뭘하고 살았나 생각하니 본능적으로 짐승처럼 먹고 싸고 자는것 말고 한게 없네요...사람이 됬어야 하는데...
맨날 인터넷으로 "저 쉑히는 저 나이먹고 뭐한거야"라고 바라보기만 하면서..막상 고민의 순간이 다가오니 난 뭘했나 싶네요. 
공부를 다시하고 싶기도하고...꿈이 었던것을 다시 도전하고 싶기도 하고...
그러기엔 나이도 그렇지만 주변의 시선이 더 두렵고 무섭네요...
ㅎ
누군가는 이글을 보겠지만 고민의 시기가 찾나온다는건 준비를 재대로 하지 못한 사람의 벌...이라고 이제와서 생각 되네요.
저는 지금 그 벌을 받는거고...물론 나보다 힘든분들 얼마든지 많겠지만 인간은 본디 이기적이라 내가 제일힘들다 느끼게 되는거 같습니다. 

이런글을 쓰고 참 어울리지 않는 짓이지만...다들 열심히 사세요. 그러지 못한 사람이 여기 이렇게 힘들어합니다..꼭 열심히 사세요...저도 그렇게 살고 싶어요...아니 살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