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박원순시장 새벽까지 잠안자고 뭐하는겁니까?
게시물ID : sisa_1336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네스티
추천 : 13
조회수 : 68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11/11 13:52:45





서울시 제설대책 아이디어 모집부터 시작해 밤 늦게까지 시민들과 소통
“이제 용역이라는 말 사라져야” 신념과 “십전대보탕보다 더 힘줘” 농담 올려

≫ 새벽까지 이어진 트위터의 흔적. 트위터 캡처 화면.
 “북아현동에 철거용역들이 등장해 이 시간까지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하네요.”(@gree***eskaze)
 “이제 용역이라는 말 사라져야 하는데, 내일 아침 챙겨보겠습니다.”(박원순 @wonsoonpark)

 박원순 서울시장의 파격 행보가 연일 화제다. 파격 행보는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으로 이어졌다. 10일 늦은 밤, 박 시장은 무대를 트위터로 옮겨 시민들과 소통했다. 11일 새벽 1시부터 2시까지 박 시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30여개의 ‘폭풍 트윗’을 날렸다.

 그중 압권은 위에 소개한 ‘용역 발언’이었다. 박 시장은 한 트위터 이용자가 “북아현동에 철거용역이 나타났다”고 하자 “이제 용역이라는 말 사라져야 하는데”라며 “내일 아침 챙겨보겠다”고 응답했다.

 또 다른 트위터 이용자(@you***wancho)가 “박원순 시장, 이 세상이 쉽게 용역 사라지고, 등록금 사라지고, 모순과 고통이 금방 사라지는 줄 압니까? 실존이 협찬처럼 쉬운 줄 아나요”라고 힐난성 트윗을 날렸다. 박 시장은 참을성 있게 “그렇게 체념하면 세상은 늘 그대로 이지요”라고 답글을 달았다.

 박 시장의 늦은 밤 트윗은 “제설대책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는 서울시 트위터(@seoulmania)를 인용해 “서울시가 이제 여러분을 정책 입안가로 모십니다”라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박 시장은 시민들의 칭찬에 일일이 “감사합니다, 최선을 다했습니다”라거나 “시민들 응원이 십전대보탕보다 더 힘을 준다”고 답글을 달았다. 또 시민들의 정책과 관련한 제안에도 자신의 뜻을 명확히 밝혔다.

 한 트위터 이용자(@Gent***ustice)가 “서울 곳곳에 작은 도서관을 많이 늘리는 것이 어떨까요? 도서관이 많으면 시민들의 지식도 많이 늘고 좋을 듯 합니다”고 묻자 “좋은 생각입니다 각종 시설이나 공간에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 보겠습니다”라고 응답했다. “어린이 도서관을 많이 만들어 달라”는 제안에는 “얘야 밥 먹어라고 집에서 소리치면 들리는 곳마다 어린이 도서관을 만드는 게 제 꿈입니다”고 썼다.  트위터로 시민들과 '소통' 합니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