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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는 금박을 벗겨내야 한다.
게시물ID : humorbest_1336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헤헤소년
추천 : 155
조회수 : 2386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06/07 11:36:53
원본글 작성시간 : 2006/06/06 01:47:51
요즈음 지어지는 신축교회들은 참 비까번적합니다. 
어찌보면 솔로몬 시대에 지어졌다는 제 1성전보다도 
지금의 교회가 더 화려할 듯 싶어요. 

그리고 교회의 구성원도 마찬가지입니다. 
번듯한 정장에 자가용으로 아름답고 웅장한 교회로 
예배를 보러 가서 두둑한 십일조 후에 듣는 
목사님의 설교는 듣는 이에게 그야말로 
가나안 땅에 흐르던 젖과 꿀이요 
정금(순금)과 같은 말씀이지요. 


온통 금으로 칠해져 있던 구약의 지성소가 
이보다도 성스러워 보였을까요 
화려하고 아름다웠을까요. 


그런데 사실 그건 금칠된 것이지 금은 아니지 않았습니까. 

지성소의 벽과 성궤는 
조각목에 금칠하여 만든 것아닙니까. 

지금 당신들이 믿고 있는것도 
금칠된 것이지 금은 아니라는 것을 
언제쯤이나 깨달으시겠습니까. 

예수는 살아서 한번도 번쩍이는 것을 
가지려 애쓴적도 없고, 가진 적도 없었으나 
당신들은 그것들을 가지려 애쓰며 살아가고 
비록 가난해도 아름답고 순결한 처녀와 같던 교회에 
각종 패물에 돈으로 도배를 하여 
금칠을 해버린 당신들. 

목사들은 아직도 도배할 금을 모으려 
잘못된 것을 지적하여 고치려 하기는 커녕 
쉬쉬하며 숨기고 다 잘될 것이라고 거짓예언을 하며 
그런 설교를 하는 목사라야 은혜로은 목사라고 신도들은 떠벌리며 
아직도 돈을 금으로 착각하며 교회에, 말씀에, 예수에 
헛된 금칠을 하는 당신들. 

금은 말씀이라 했습니다. 
교회에 다니는 이들이면 세살배기도 아는 말 아닙니까. 
당신의 옆구리에 성경을 끼고 거룩하다 할 것이 아니라 
당신의 머릿속에 성경을 우겨넣고 거룩하다 할 것이 아니라 
당신의 삶에 말씀이란 것을 칠하십시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을 칠하십시오. 

믿지도 않는 놈에게, 교회도 안다니는 자에게 
이런 말 듣는게 창피하지도 않으십니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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