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캣맘 4년차의 집사에요 ~
처음에 시작할땐 길냥이들 밥만주면되겠지 하며 시작했지만 현실은 알면 알수록
길냥이들 삶이 너무 힘들다는걸 알게됐어요
어차피 길에서 태어나는 아가들도 7마리중 1마리도 살까말까 ..
내구역만이라도 더늘리지 말자라는 생각으로 새벽마다 나가서 포획하고 티엔알도 사비로 다 해줬어요
동네에 티엔알이 안된 녀석이 이제는 한마리도 없어요
하루에 두세시간씩 관촬도 꼭 하고요 ~
그런데 우리짚 앞에 갑자기 뚝 나타난 아기냥이 ㅜ
보통 아기냥들도 생야생들은 도망가기 바쁜데 이녀석은 도망도 안가고 야옹야옹
냥냥대면서 밥도 잘 먹고
오뎅꼬치로 놀아주니 엄청 잘놀아요
이렇게 놀아주다가 제가 집에간다 하면 또 엄청 울어대요 ㅜ
(오뎅꼬치 갖고 노는 동영상이에요 )
두달정도 밖에 안된 녀석이 밥먹겠다고 매일 같이 기다리고 ..
쪼끄만게 또 눈치는 빠르더라고요
보름동안 고민하다가 구조하기로 맘먹었어요
도망가는 녀석이면 어쩔수 없겠지만 아깽이 없는 우리동네에 갑자기 나타난거 보면
사연이 있는 녀석인거 같아요
(구조된 영상)
이동장에 캔 넣어주니 그냥 들어가더라고요
병원에서 검진받는데 원장님이 아무래도 너무 순하다고
사람이 키우려고 데려갔다가 다시 내놓은거 같으시대요
지인분 입양자분이 임보를 해주신대서 지금은 임보처에 있는데
또래냥이가 있어서 얼마나 잘노는지 ㅋㅋ 똥꼬발랄해요 아주
사람손타서 그런지 너무 순하고요 애교많고 장난꾸러기에요 ㅎㅎ
아주 사랑받을 녀석임에 틀림없어요 ~
험한 길에서 살게 하고 싶지 않았어요 그러기엔 너무 어린녀석이에요
따뜻한 집에서 사랑받으며 사는게 제 바램이네요
남묘 , 2개월 추정
흰양말 , 뽕주딩 사랑스런 턱시도 아깽이에요
이녀석은 아는분 집앞에 버리고 갔다네요 ..
한달도 안되서 들어와서 그분이 초유먹이면서 키웠어요
지금은 2개월가량 됐는데 너무 건강하고요 !
워낙 사람하고 같이 오래있어서 사람밖에 모르는 애교쟁이에요
그분도 강아지를 열마리 정도 키우고 계셔서 키우실수 있는 여건이 못되신다고해서
같이 글올려 봐요 보시다시피 초미묘에요 ♡
여묘 , 2개월추정
- 입양조건 -
외출냥,산책냥은 안돼요
방묘창은 해주셔야 해요(방충망 열고 뜯고 나가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
입양계약서 작성, 입양하시는 분은 데려다 드려요
틈틈히 고양이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사진과 함께 보내주시면 됩니다.
인천,서울,경기원
좋은음식 넓은집이 아니여도 좋습니다.
평생 가족으로 친구로 그렇게 이녀석을 행복하게 해주실수 있는 분 연락바랍니다.
카톡아이디 jaelong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