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버터를 반으로 줄여 건강하다고 홍보하시는데,
과자류를 먹는데 왜 버터랑 설탕을 덜 넣어서 맛없게 먹어야하는지
제 기준에서는 이해가 안가네요?
그렇다고 버터를 반으로 줄여서 본래의 풍미와 식감을 살려내는 것도 아니고
그냥 딱 버터 줄이고 설탕줄인만큼 맛도 떨어져보이는데 말이에요.
사진만 봐도 상태가 보여서 돈주고 먹기가 싫으네요.
애초에 건강을 생각하면 먹질 말아야죠.
왜 이왕 먹는거 맛없게 먹어야 좋은거라고 홍보하는건지...
그놈의 웰빙웰빙 거지같은 웰빙타령에
음식이 가진 본래의 풍미를 잃고 있는건 아닌가요?
그놈의 말차가루 녹차가루.
저도 말차 정말 좋아해서 잘 말아 화과자나 양갱이랑 같이 잘 먹고,
또 말차가 들어가 맛있는 과자류들도 좋아해요.
(신사동 deux amis의 말차 스트로베리 같은거.... 요샌 거기도 맛이 좀 변한 것 같지만)
그치만 이건 뭐 녹차 말차 들어가면 맛이랑은 상관도 없이
트렌디하고 건강하다고 하니....
그리고 신선한 우유로 갓 만든 버터 드셔보셨어요?
좋은 설탕의 차가운 단맛을 느껴보셨나요?
전 솔직히 위생이고 가격이고 다 집어치우고 이게 제일 화나요.
당연히 들어가야 맛이 나는 것들을 빼고 만들어놓고 건강이미지 마케팅하는 거요.
그렇다고 그걸 커버할만한 기술이 있는것도 아니고...
마치 무지방우유는 지방을 빼는 과정을 첨가했으니 더 비싼거다라는거랑 비슷하달까...
하긴... 과자만들면서 필라델피아크림치즈를 마치 최고급재료인양 사용하며 자랑하는 사람에게
무슨 맛의 격을 따지고 수준을 따지겠냐만은...
(마스카르포네 치즈는 동네 프렌차이즈 커피 가게 티라미스에도 들어가는구만.
진짜 티라미스는 젤라틴이 안들어가고 그릇에 만드는 거라는건 알긴알까...)
지나가던 빵과자 덕후가.
그리고 저 여자는 그렇게 무시하는 공장빵(삼립등) 개발진들이 어떤 스팩의 사람들인지 알기나 알고 있는지 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