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관심 없으신 분들은 눈이라도 즐거우라고....
한국 입장이 아닌 미국 입장에서 FAT를 봅시다.
단순히 한국을 식민지 만들어서 쪽쪽 빨아먹겠다는 수작일까요? 아니요. 미국이 지금 두려워 하는 나라가 어디겠습니까. 핵 미사일 쏠 수도 있다! 며 떼그쟁이 쓰는 북한도 아니고 폭동나고 난리 난 유럽도 아닙니다. 바로 러시아와 중국입니다. 특히 향후 50년 안에 중국이 미국을 제칠 거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 그럼 미국이 아, 오래 해 먹었으니까 중국 1등 하라고 해야지 하고 가만히 있을까요. 시발 중국인데? 딴 나라도 아니고 중국이잖아요 그...... 아오...... 어쨌든 중국이잖아요.
어떻게든 견제해야죠.
그 발판 중에 하나가 한국과의 FTA입니다.
즉, 한국과의 FTA를 통해 동아시아의 시장권을 확보하고 그 시장권을 이용해 중국, 나아가 할 수 있으면 러시아까지 견제해 보겠다는 계산입니다.
그럼 위의 전제 만으로 이번 FTA를 보자면 한국 입장에선 미친 짓입니다.
미국과 협력해서 중국을 견제한다. 이건 좋아요, 한국이 중간에서 다리 놓아주면 미국이 중국 시장 건드린다고 뻘 짓 할 때 마다 한국은 수수료 챙기면 이득이니까 이부분만 보면 개인적으로는 FTA찬성합니다. 하지만 지금 방침의 FTA는 미쳤습니다.
간단하게 말 해서 한국이 이득을 볼라면 미국이 동아시아 시장에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다리 놓아 주고 통행료를 받으면 되는 건데 존나 한국 돈 없는 국민들 동원해서 다리 놓아야 할 강을 메워버리고 미국한테 갖다 받치고 있으니까 미친겁니다. 진짜 정부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알고 싶네요.
한국 정부는 이번 FTA에 꿀릴게 없습니다. 이렇게 다 갖다 받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사실 다 갖다받치겠다고 선언해 놓은 상황에서 다시 검토하자고는 못하겠으니까
걍 백지화 합시다 ^^
*어린 대학생의 개인적 생각입니다. 더욱 이번 FTA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위 의견의 오류도 지적해 주세요 겸허히 배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