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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해야할지 울어야할지 판단좀요
게시물ID : freeboard_13367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드립력부족
추천 : 2
조회수 : 17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7/23 13:19:57
목욕탕을갔는데 어린애들이 왔더라고요. 

시끄러워도 그냥 신경끄고 씻고 탕에 들어갔습니다(제발좀 씻고 탕에들어가세요. 냄새남) 

온탕에 애들이 놀길래 그냥 바로 열탕에 푹.... 정말뜨겁  
근데 옆에 온탕에있던 어린이가 "저기요 거기안뜨거워요? " 그러더라군요 그래서 웃으며 탕에 물을 아이에게 튀기며 "이정도? 별로안뜨거워요^^" 했더니 제옆에 들어와 앉더군요. 그러면서 "저기 나이가 어떻게되세요?" 그래서 웃으며 "그냥 어른이에요" 하고 사우나갔어요. 

언듯 들었는데 친구인줄 알았나봐요.    ...

나 곧30인데... 키작아서 친구로본건가.. 

거기에 털도없는게...

결론: 어린이가 나를 자기 동갑쯤으로 알고접근. 
        털도없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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