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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지 기자가 대선현장에서 본 안철수와 문재인, 냉정한 평가
게시물ID : sisa_9056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심한다혈질
추천 : 46
조회수 : 4508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7/04/23 23: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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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링크에서 보시면 사진도 있습니다) 


 18대 대선 현장을 취재했던 타임즈 지 기자  앤드류 샐먼(andrew salmon)이  코리아 타임즈에 기고한 기사 중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앤드류 샐먼은 한국 및 동남아 정세에 관심이 많으며  ‘마지막 라운드’ 등 책을 출판한 저술가이기도 합니다. 


 ‘좌파의 황폐’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18대 대선 패인 분석과 정치 전망 단상입니다.  영어가 짧아 번역기로 돌린 것을 의역했으니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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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대 대선 현장을 취재했던 타임즈 지 기자 앤드류 샐먼(andrew salmon)이  코리아 타임즈에 기고한 기사 ] 

 (기사 원본)  Desolation of the left 


문재인 후보 기사 부분 

 I don’t see any left-of-center party fielding a better candidate than Moon any time soon.  Not only did he have the perfect CV – jailed for anti-authoritarian protests;   ex-human rights lawyer; ex-Roh Moo-hyun aide – he also ticked every Vladimir Putin-style alpha male box – Himalayan hiker; judo badass, ex-spec ops soldier.  Add good-looking, smart, dynamic and charismatic into the mix, and you have him. When we look back with hindsight, Moon may be the best president South Korea never got. 



 나는 가까운 미래에 그 어떤 한국의 좌파 정당도  문재인보다 더 나은 후보를 대선에 참가시킬 것으로 보지 않는다.  그는 완벽한 이력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반 독재 데모 때문에 수감됐던  인권변호사 노무현 전 대통령의 보좌관이었고,  -또 그는 최고의 남성성을 가진 정치인 블라디미르 푸틴처럼  히말라야 등산가에 유도 유단자에 전 특전사 출신이다.  게다가 잘생긴 외모에 명석한 두뇌, 역동적이며  카리스마적 자질을 두루 갖춘 인물이 문재인이다.  (우리가 보지 않은)가려져 있던 부분을 돌이켜보면   아마 문재인은 이제까지 한국에는 없었던  최고의 대통령이( 될 수 있)었을 것이다. 


 안철수 후보 기사 부분 

 Looking forward, Ahn Cheol-soo is no savior of the left (or the right or whatever constituency he represents);  the man proved gutless. His vaunted “new politics” could more accurately be dubbed half-hearted politics.  First he dilly-dallied on declaring his bid; then he pulled out of the fray when the going got tough; finally, even his endorsement of Moon was limp-wristed.  Politics is for decision makers and risk takers, not scholars and wimps, and I don’t think he has what it takes – the ethics of a hungry shark married to the confidence of Twain’s “Christian with four aces.” Best return to the lecture theater, professor. 


 향후, 안철수는 좌파의 구세주가 아니다.  (또는 우파, 혹은 그가 어떤 정당을 대표하든 지 간에)  그는 패기없음을 증명했다.  그가 자랑하던 “새 정치”는 엄밀히 말해서  열의가 없는(애매모호한) 정치라고 말할 수 있다.   첫째 그는 자신의 패(대선 출마)를 선언하는데 꾸물거렸다.  그 뒤 (판이) 어려워지자 싸움(단일화 논쟁)에서 빠져나와 버렸다.  마지막으로 ‘문 후보 지지’ 조차 미약했다.  정치는 디시즌 메이커(결정자)’와  ‘리스크 테이커(위험한 기회도 포착하는 자)’를 위한 것이지  학자나 유약한 자를 위한 것이 아니다.  나는 안철수가 이것들을 가지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  -마크 트웨인의 ‘네개의 에이스를 가진 크리스챤’에서 보듯  정치란 ‘굶주린 상어의 윤리’(정치가 요구하는 것)가   자기 확신(자신감)과 결합해야 한다.  (안철수에게)최고는 다시 강단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출처 http://blog.donga.com/sjdhksk/archives/44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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