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택시기사분이, 야간 운행뛰고 나서-
그 날 따라 장거리 손님도 있었고
곧 일 마칠 시간이라
저 멀리 푸르스름하게 동트는걸 보면서
드라이브 하듯이-
창문도 열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뭐 그렇게 차고지로 가고 있었대요.
근데 이게 시간대가 그렇고 하니 자꾸 졸음이 와서
라디오도 틀어봤다가 기지개도 켰다가 창문에 비친 자기 얼굴도 한번 쳐다봐주고
그러면서 쭉 차고지까지 온거예요.
그리고 차고지에 와서 기겁을 했다는 택시기사님...
아까 내렸던 창문을 아직 안올렸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