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현재 배고픈데 쌀이 음슴으로 음슴체를 씀
강심장 출연하면 풀려고 했던 얘긴데 특별히 우리 오유분들을 위해서 풀겠음 !! 절때 내가 심심하다거나 그래서 푸는게 아니라 단지 여러분들에게 웃음을 드리고자 이렇게 몸소 나섰음
때는 바야흐로 내가 중학교 2학년 시절이엿슴
그때 우리 동네에는 새로생긴 쿵푸 우슈 합기도 세개를 한꺼번에 가르쳐주는 도장이 있었음
나와 내 친구들은 어릴때부터 같이 지낸 5명의 친구들이 있음 지금은 연락하는애들도 있고 아닌애들도 있지만 그때 만큼은 쫀디기 100원짜리 다섯줄주는거 한줄씩 나눠먹을정도로 친한사이였음
암튼 우리는 다같이 건강증진을 위해 합기도장에 다니기로 함
아무튼 학교마치고 합기도장을 갓다가 슬슬 저녁이 찾아와 깜깜해질무렸이였음 그 당시 우리아파트는 오르막을 올라가야하는 곳이였음
그곳에 나랑 내친구가 둘이 같이 살았는데 난 11층 살고 한 친구는 10층살았음
그날따라 때마침 10층사는애 부모님이 여행가셔서 걔네집에서 다섯명 다같이 자기로함
그러나 우리집은 매우 엄격했기에 저녁은 꼭 집에서 먹어야 했기에 난 뒤늦게 저녁먹고 내려가기로 약속함
아무튼 친구들 5명이서 오르막을 걷고 있는데 처음엔 나혼자 뒤에서 올라가다가 얘기하려고 일렬로 주르륵 섯음 (그림참고)
그때 때마침 밑에서 올라오던 차에 치일뻔함
한 아줌마가 탄 초록색 마티즈찬데 우리에게..아니 나에게 개쌍욕을함..ㅜㅜ
치이고싶어서 작정했냐면서 부모욕까지 다먹음.....
암튼 그래도 난 어리나이에도 멘탈이 좋았기에 참고 집으로 갔음
집에가서 저녁을 빨리먹고 친구집으로 가야겠다라는 생각에 저녁을 먹고있는데
갑자기 아파트내 방송으로 "너희는 포위됬다 입구를 다 막았으니까 허튼짓하지말고 1층으로와라" 이런 방송이나옴
난첨엔 경비아저씨가 방송틀어놓고 티비보나 이생각했는데 이 방송이 두세번 나오니까 뭔일이지 하게됨...
하지만 나님은 그런거에 신경쓰기보다 친구집에 놀러갈일이 먼저였기에 밥을 재빠르게 흡입하고 친구집인 10층으로 내려감
근데 10층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한거임
그러다 10층 내려가자마자 아까 날 칠뻔햇던 마티즈 주인 아줌마가 나에게 개 쌍욕을 하면서 이새끼라고 날 지목함
난 어리둥절한 상황에 아무말 못하고 있었는데 그 아줌마 남편이 내 멱살을 잡고 뺨때릴 기세로 흔들어댐
나는 그때까지도 뭔일인지 상황파악 안되서 멍하니 있었는데 때마침 옆집아줌마와 경찰이 말려줌
알고보니 상황인즉슨 10층에 유리창이 떨어져서 마티즈 아줌마가 차 뒤에 트렁크 부분에서 뭘 꺼내고 있었는데 그 차체 위로 유리가 떨어졋다고함
그래서 아줌마는 아까 자기가 욕했던 애들이 고의적으로 했다고 생각했고 그때 기억나던 얼굴이 치일뻔 햇던 당사자인 저밖에 없었다고함
그러면서 막 날 살인미수로 고소하겠다고 요새애들 무섭다고 막 소리지름
나는 진짜 그때 어리벙벙해서 뭔일인지도 모르겠고 눈물도 안나고 그냥 멍때리고 있었음
암튼 경찰이 어디가냐고묻길래 친구집간다니까 어딘지 물어봄 난 친절히 1005호라고 알려줌 ㅋㅋ
경찰이 가서 벨눌럿는데 안에 아무런 반응도 없음
그때 진짜 진심 개쫄림 이쉐이들이 날 버린건가 이생각듬...
그래서 계속 벨누르다가 결국엔 친구들이 문열어줌
알고보니 한친구가 다른친구 신발벗어논거 장난친다고 던진다고 창문을 확열엇는데 오래됫는지 아님 샷시가 어긋낫는지 창문이 밑으로 떨어지고 꽝하는 소리와 악하는 사람비명소리 듣고 무서워서 숨어있었던 거임
근데 다행히 내가 그 자리에 없어서 살인미수처리안되고 실수 였다는걸로 됨
결국 여행갓던 친구부모님 돌아오셔서 막 얘기하고 마티즈 수리비랑 정신적 피해보상비까지 천만원가까이 1/4해서 보상해줌
하지만 그 아줌마랑 아저씨도 나중에 쪽팔려서 결국 이사가고 이렇게 나의 내 인생 최대의 위기를 무사히 넘김
그때 부모님이 저녁먹고 가라고 얘기 안햇으면 시껍했을뻔....역시 부모님은 위대함
<요약>
1. 집가다 마티즈에 치일뻔함
2. 내친구들이 장난치다가 10층에서 창문을 마티즈위로 떨어뜨림
3. 다행히 내가 그자리에 없어서 살인미수혐의 성립이 안됨
4. 결국 인생최대위기 운좋게 극복
5. 결론은 역시 부모님말을 들으면 모든일이 잘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