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아이유 립 제품에 대한 글이 몇 개 올라왔었죠!
아이유가 뮤비에서 무슨 제품을 발랐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저는 보자마자 입생 바이닐 407 카민세션이 생각났고 댓글 쓰신 몇몇 분들도 비슷한 생각을 하셨더라고요. 마침 제가 얼마 전에 407에 거하게 치여서 거의 한 달 간을 심하게 앓았던지라... 돈이 있어도 어딜 가나 품절이라 구하기 힘든 그 407을 사기 위해서 한국과 일본 면세점 백화점을 다 뒤지고 그것도 실패해서 미국 세포라 본사에까지 전화를 걸었지만 그것마저 실패하고 (입생 바이닐은 해외 배송 불가 품목이래요. 하... 카드가 있는데 왜 긁지를 못하니...) 결국 구매대행으로 웃돈까지 얹어가며 구하긴 구했습니다. 솔직히 배송 중일 때는 정말 내가 이게 무슨 돈ㅈㄹ인가 살짝 현타가 오긴 했지만 당시 스트레스를 많이 받던 시기라 그래 ㅅㅂ비용이 좀 비싸긴 하네 하고 애써 넘겼는데 막상 배송 받고 발라보니 세상에... 이건 지구가 멸망할 때까지 제가 품고 가야 할 인생템이더라고요. 과거의 나 잘했어 치얼스...

사족이 길었습니다만 407을 앓던 과정에서 소위 말하는 저렴이/dupe 제품들도 하나 둘 알아보게 되고 발라도 보고 비교도 하게 되고 그렇더라고요. 마침 407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있는 이 때! 오리지널 407과 널리 저렴이 제품들을 비교해보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급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선 모든 것은 제 주관적인 생각임을 강력하게 밝히는 바이며... 제가 손재주가 없어서 발색샷이 정말 구립니다. 안 그래도 오묘한 색상으로 소문이 자자한 407인지라... 그냥 참고 용도로 봐 주세요. 모바일인 관계로 댓글로 이어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