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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다니기 참 힘드네요
게시물ID : gomin_17015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프로편돌이
추천 : 4
조회수 : 41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4/24 22:21:52
허울 좋은 타이틀로 사회초년생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이름은 수습입니다.

사무실에 일이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담당팀장님이 저에게 다른날 하루 쉬게 해줄테니
오늘 일찍 나와서 같이 일해달라 말씀하시더군요

그렇게 했습니다.
일했습니다. 하루 쉬는날을 생각해보니
막상 5월달에 대목이라 당장 쉴만한 틈이 안보입니다.
그래서 바로 내일 그냥 하루 쉬겠다 했습니다.

오늘 막상 별로 한것도 없는데 쉬어야 되냐고 하시더군요
웃음팔고 밝은 얼굴가면 쓰고 좋게 좋게 말씀드렸습니다.
쉬지말랍니다.
그렇게 대화가 끝났습니다.

사회초년생이자 수습인 저는 아직도 어렵습니다.
어디까지 내 권리를 찾아야하는건지
어디서부터 조직에 융화되서 희생할줄도 아는 수습이 되어야하는건지

인터넷 텍스트에선 너무도 쉽게 다들 내권리찾아가며 맞서 싸우는데
그저 당하기만 한 제 자신을 부여잡고 퇴근을 하니
유난히 무기력한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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