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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 여자분들에게 객관적으로 생각을 듣고싶어서요(스압)
게시물ID : gomin_17016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주공갈염소
추천 : 1
조회수 : 604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7/04/25 12:24:34
안녕하세요 이번에 고민거리가하나생겨서 여자들의 생각이 어떤지 궁금하여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는 이제 결혼한지 1년하고 2개월차 되는 신혼부부 남편이에요
고민이 무엇이냐면 저희 부부한테 이제 9개월차 되는 아들이하나있어요 서로 끔찍이아낍니다.
다른게아니오라 와이프한테는 2살때부터 6살까지 키워온 조카가한명있어요 와이프한테는 아들같은 조카구요
연애할때부터 알고는있었는데 와이프보고 조카가 엄마라고불렀어요
조카의 아빠는 따로있구요. 사정상 그렇게 키웠던거구요
이제 결혼을 하면서부터 제가 이제는 결혼도 했으니까 엄마에서 고모로 호칭을 바꿔야하지않겠냐고 하여 장모님도 처형도 그렇게하는게맞다고 하여 바꾸기로하였습니다
근데 이게 바뀌지가않네요 1년2개월이 다될때까지도 그대로입니다 이것때문에 몇번 싸우고 말다툼도했구요 이제 장모님까지 나서서 갑자기 어떻게바꾸냐고 조금 기달리라고합니다

1년2개월을 기달렸습니다 와이프한테도 이야기하면 와이프는 짜증내면서 알겠다고하고요

저번주에 일이터졌어요 제가 그조카보고 고모라고 하라고하니까 몇일하다가 어느순간 다시 엄마라고하겔래 둘이있을때 고모라고 하라고하라니까 조카가 아니에요~엄마에요 하길래 고모라고 하라고 야깐 화난말투로 말을하니 고모가 엄마라고 불르라고했어요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순간 뒷통수 맞은 느낌이들더라구요

그말을 듣는 순간 내 애의 엄마는 물론이거니와 내와이프가 없어진거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내앞에서는 알겠다고하면서 뒤에서는 엄마가 되어있더라구요

전 이해가 가지않아서 다른 형들한테도 물어보니 형들도 그건 이해 못하겠다고 하고 제가 따로 알고있는 여자들도 없어서 이렇게 게시판에라도 한번 물어봅니다

요즘 계속 돈때문에 육아때문에 싸우고화해하고 하고있었는데 이것때문에 제가 머릿속이 너무 복잡하네요
나아가 지금 이것때문에 이혼까지 생각하고있는데 이제 돌도 안지난 애기가 엄마엄마 하는데 그거생각하믄 일하다가도 눈물이나요

여자분들은 이상황을 이해하실수 있나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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