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
|
제 페북 계정은 나름 클린하게 유지할려고 하는데, 방금 페친 공유타고 메갈옹호글이 하나 올라와서 숨김처리하고 왔네요.
페친은 상담사하는 여후배라 본인이 메갈하는 것 같지는 않고 그냥 성우 탄압하는 문제로 알고 퍼온거 같아 더 이상 언급은 안하겠습니다.
어쨌든 그 글을 보면서 다시 한 번 폭발한게, 어째서 미러링을 정당한 의사표시 수단이라고 여길 수 있는 걸까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갚으라던 함무라비 법전도, 범죄를 저지른 당사자로만 대상을 국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메갈이 말하는 미러링은, 범죄자와 유사 특성을 보유한 불특정 집단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거잖아요.
이건 함무라비 법전 수준도 안되는 겁니다. 역모로 삼족을 멸하는 연좌제도 이 정도는 아니에요.
결국 메갈의 미러링은 똥을 비추는 거울이 아니라, 똥 싸지르는 놈 앞에서 같이 설사똥 싸지르는 거에요.
왜 이걸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거죠?
다들 고등교육 받았잖아요. 대학교 진학률도 80%라면서요.
배울만큼 배웠는데, 이 정도 상관관계도 파악이 안되는 걸까요?
세계 유례없는 교육열을 자랑한다는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이런 우동사리들이 존재하는 건지.
작금의 상황을 보면서, 도무지 이해가 안되어서 야밤에 투덜거려봅니다.
그래도 펨코나 오유처럼 뜻을 함께할 수 있는 곳이 있어 다행이네요. 혼자 이 열불을 냈다면 얼마나 화딱지났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