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를 좋다 싫다 이야기를 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하지만, 동성애를 차별해야 한다는 것은 괜찮지가 않습니다.
당연합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개인의 소신에 대한 자유는 보장받아야 하되,
일부의 잣대에 의해서 일부가 부당하게 차별받는 것 또한 배제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의외성이 있습니다.
저는 그것이 군대 내 동성애 합법화라고 생각합니다.
아시겠지만, 군대라는 조직은 특수한 조직입니다.
형법외에 군법이라는 것이 따로 존재하며,
사회하고는 다르게 수직적 상하관계가 합법적이며 당연한 곳입니다.
상하관계가 당연한 곳이며 이 말은 상관의 하관에 대한 사랑이 무겁게,
그리고 나쁘게 악용될 수 있는 요지가 있다는 뜻입니다.
'동성애자를 나쁘게만 보는 관점이 아니냐'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동성애자'가 나쁜 것이 아니라 '사람'이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강압적 혹은 수직적관계에서 생기는 사랑이 때때로 안좋은 결말을 내는 경우를 뉴스나 주변 소식에서 종종 듣곤 합니다.
군대는 수직적관계가 통용되고 그것이 당연한 곳입니다. 그러기에 악용될 우려가 있는 것은 배제하는 것이 맞다고 여깁니다.
더욱이 군대는 군기강이라는 것이 중요한 단체입니다.
예비군 7년차의 견해로는 군대 내 동성애는 군기강을 흐트릴 여지가 분명히 있다고 여깁니다.
저는 그러기에 오늘 문대표의 발언에 전적으로 공감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