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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성 당뇨
게시물ID : baby_192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임이
추천 : 0
조회수 : 2953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7/04/26 02:02:21
안녕하세요
정말 생각지도 않은 일이 생겼어요
임신성 당뇨 검사를 했는데 140 이하여야 정상인데 전 180이 넘게 나왔네요.
그래서 재검하러 오래요
이렇게 높게 나온 경우는 확정 되는 경우가 많다고들 하네요ㅠㅠ 
그런데 문제는 제가 저체중이에요
지금 7개월차인데 몸무게도 7키로 정도 밖에 안늘었구요
식단도 제가 봤을땐 큰 문제가 없네요
집에 흰쌀이 아예 없어요. 늘 현미밥만 먹고요.
빵도 호밀빵을 주로 먹는데 가끔 소보루빵 하나 사다가 삼일동안
나눠 먹어요
약간 문제라고 생각하는 건 만드는게 간단해서 오일 파스타를 자주 먹어요. 일주일에 세네끼 정도?
라면은 한달에 한번 먹을까 말까고
샐러드도 자주 먹는데 보통 식초랑 올리브 오일만 뿌려먹고
간식으로 오이에 올리브유 뿌려먹고, 삶은 계란을 먹거나 콩 삶아서 볶아 먹어요
망고 좋아해서 자주 먹었었는데 이마저도 끊어야 될 판이네요
토마토나 먹어야 하나봐요 
단 음료 따위는 끊은지 오래고
이런 제가 혈당이 높게 나와서 너무 충격 받았네요
임신전에 건강검진 했을땐 당뇨가 아니어서 임신성 당뇨 일수도 있는데 어쨌든 임신성 당뇨가 나중에 나이들어서 재발 할 확률이 크다니 우울하네요
이보다 더 얼마나 절제하고 살라는건지 ㅠㅠ
당뇨는 아니지만 임신전에 고지혈증 초기 단계라 조심하란 얘기 들었었는데 원래 고기를 막 즐기는 편이 아니라 이때도 이상했는데 탄수화물 과잉 섭취가 원인 일 수 있대서 이때부터 흰쌀을 없앴거든요(흰쌀만 먹은적은 없고 현미랑 섞어 먹거나 했었는데 아예 없앴어요)
아침 식사로 자주 먹던 감자도 안 먹고 대신에 호밀빵이랑 올리브 오일만 뿌린 야채 먹었고
점심엔 주로 국수나 파스타 먹었는데 이것도 많이 줄였고...
고기나 생선 아니면 두부를 메인 반찬으로 먹는데 임산부가 고기를 안먹을 수도 없고...
적당한 육류 섭취는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과하지 않은 수준으로 먹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냥 너무 우울해서 이것저것 찾다보니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사람이 당뇨, 고지혈증, 다낭성 난소증에 걸릴 확률이 크다네요
딱 제 얘기더라구요.
운동도 꾸준히는 아니지만 그래도 등산, 조깅, 산책 정도는 꽤 했던 것 같은데...
이젠 근육 운동까지 해야 하는건지 ㅠㅠ 
그것만은 피하고 싶었는데 ㅠㅠ
왜 저는 남들보다 더 노력을 해야만 정상인으로 살아 갈 수 있는건지 너무 우울하네요...

애기도 2주나 빨리 크고 있다는데 제 몸이 안좋은 탓 같고...
재검 받기전에 바짝 관리하시고 가는 분들 있던데 전 그냥 살던대로 살다 가서 받으려구요
문제 있는데 잠시 덮어서 정상 판정 받아 버리면 애한테 나중에 문제 생길까봐요

 저처럼 저체중에 임신성 당뇨 확정 받으신 분 있으신가요?
관리법 좀 전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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