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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게시물ID : sisa_9092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큰돌얼굴
추천 : 6/15
조회수 : 807회
댓글수 : 31개
등록시간 : 2017/04/26 08: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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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원이고 메갈사태 때 정의당에 학을 뗀 1인입니다. 그리고 게이, 동성애자입니다.  저는 이쪽(동성애자) 커뮤니티를 좀 하는 편인데요. 이쪽 민심을 좀 말씀드리자면 어제 토론 이후 문재인 열성팬이든 이쪽 정책 없지만 어쩔 수 없이 문재인 찍는 다는 사람이든. 이제 절대 문재인 안 찍는다로 가닥이 바뀌고 있습니다. 저는 무효표를 던질 생각이고요. 제가 잘못 본 게 아니라면, 홍준표 씨가 기술을 쓰긴 했지만 후보님이 동성애 싫다 반대한다고 했어요. 제 안의 가장 큰 부분 중 하나를 그 자리에서 부정당한 느낌이었어요. 그러면서 새벽 늦게까지 잠도 못 잤습니다. 부모님께 커밍아웃하고 사랑하는 사람한테 나를 부정당했을 때의 느낌이 들더군요. 
 문재인 당선 확정 상상하면 눈물날거 같고, 너무 좋을 거 같았는데, '나를 싫어하는 사람'을 내가 왜 뽑아야 하나 싶습니다. 그래서 아마 투표는 하러 가야겠지요. 가서 무효표를 찍겠습니다. 어제 이런 얘기를 하니, 갈길 가세요 하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오유에도 사실 상처를 받았어요. 내가 하는 오유는 이렇지 않은데. 
배척하고 이웃없는 세상이 그렇게 좋으세요.  
후 아침부터 버스에서 눈물나네요 ㅎ;
사랑의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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