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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불가는 후보 때문 아닐까요?
게시물ID : sisa_9095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일리리안
추천 : 1
조회수 : 19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4/26 11:22:49
어제 토론에서 문재인 후보가 다른 후보들한테 단일화 질문을 던졌죠.

어제 답변한 후보들도 그랬지만 각 당이나 미디어에서는 당의 노선이나 이념으로만 설명합니다.
근데 아침에 뉴스공장에서 이혜훈의 이야기를 들었어요.
결국 가장 중요한건 후보의 뜻이라는 식의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각 후보들이 어떤 입장인지 생각을 해봤습니다.



1. 홍준표
홍준표는 다들 알고 있다시피 혼자 노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당에 자신의 세력이 없어서 한나라당 대표를 약 4개월 얼마정도 밖에 못했습니다.
동대문구 국회의원 때려칠때 저는 정치인생 접는줄 알았어요.
근데 경남지사로 살아남더라고요.

이번 대선에서 이회창처럼 당에서 입지가 확고했다면 김영상 쳐내듯 박근혜를 쳐낼수도 있었겠지만 
그 친박 지지율마저 아까워서 박근혜를 쳐내지 못하더군요.
대통령 지지율을 끌어모으는 방식도 "좌파 우파" 타령과 노무현대통령 공격하는 이유도 다 거기에 있는거 같았습니다.

경남지사도 때려쳤으니 대통령이 못되면 이 분은 그냥 훅 날아가겠죠.
사실 다시 정치에 나서기도 상당히 어려울거 같습니다.



2. 안철수
홍준표 보다는 나은 입장인거 같습니다. 
국민의당에서 본인 계파라는게 존재하고요.
근데 이미 국민의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안철수가 밀던 후보가 패배한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도 갔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어쨌건 호남중진에 밀려 세력이 약한 상태입니다.

더욱이 출마하면서 국회의원자리도 던진지라 아마 패배하거나 사퇴하면 한동안 정치 전면에 나설수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왜 국회의원직을 던진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안철수가 사퇴함으로써 대선 이후 더민주와의 관계설정에 큰 걸림돌?이 제거된건 명확한거 같습니다.

어쨌거나 현재 상황이 절박하기로 따지면 안철수나 홍준표나 마찬가지.



3. 유승민
말할필요가 없을거 같습니다. 어젯밤에도 당에서 사퇴하라고 난리를 치는 형국이니 
당내 입지야 두말할 필요도 없을거 같습니다.
낙선해도 당장은 위에 두명보다는 상황이 좋겠지만...... 박근혜 배신자 프레임을 벗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당선은 못해도 최소한 지지율 확인까지는 해야되는 상황이라고 보이고요. 그래서 사퇴하기는 좀 어려워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단일화 이야기가 나오는 대선 후보들은 당내에서 입지가 매우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각 후보 본인들은 대통령 당선이라는 반전 카드가 필요한 상황이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어느 누구도 함부로 사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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