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 선언 현장에서 항의 시위 하는 모습을 보고 글 남깁니다.
기억 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노무현 대통령때 청와대 행사로 기억합니다.
동영상도 있는걸로 압니다. 장애우(용어선택 죄송합니다) 관련 행사때
휠체어에 타신분이 행사도중 노무현 대통령께 강하게 어필하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를 제지하는 와중에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그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면서 이대로
제지를 당하겠는냐, 아니면 이성적으로 대화 하겠는냐 말씀하셨습니다. 항의 하던분은
대통령의 말씀을 듣고 이후 차분히 말씀 하시는 동영상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기억도 잘 나지않는 일이지만 카*치 라는 밴드가 공중파 무대에서 했던
행동으로 인해 그때 당시에 사회적으로 파장이 있었습니다. 그때 제가 읽었던 글 중에
담당 프로듀서인지 아니면 업계 관계자가 남긴 글은 지금도 곱씹어 볼 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용은 이 행동 한번으로 이제야 막 빛을 보기 시작한 인디밴드가 제도권으로 발돋음
할수있는 기회를 날려버리게 되었다는 취지였습니다.
동성애가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동성혼이 합법화 된다는 것은 이것이 사회 제도권
안으로 들어온다는 얘기가 됩니다. 이것은 사회구성원 대부분의 동의와 지지가
필요한 일입니다. 오늘과 같은 행동은 정치적으로 이용만 당할 뿐 여러분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것 같습니다
짧지만 트랜스젠더인 분들과 일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분들은 괴물이나 이상한
존재들이 아닙니다. 이 사회에서 우리와 모두 함께사는 공동체 일원입니다. 공동체의
일원으로 모두함께 공존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소수자 여러분들도
인내를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모두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위해 투표합시다. 그의 당선이 여러분들에게 오는 천재일우의
기회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