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프레레 수상한 행보 [뉴스데스크] ● 앵커: 우리 대표팀을 이끌었던 본프레레 전 감독이 우리의 첫 상대 토고의 정보원 노릇을 하고 있는 것 같다는 의혹이 그동안 꾸준히 제기되어 왔는데 오늘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게 사실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말이 안 되죠. 그의 미심쩍은 행보를 김종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지난달 14일 토고와 사우디의 평가전에 나타난 본프레레 감독은 토고에 한국팀 제공할 수도 있다 뜻을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피스터 감독과 친하다. 그가 한국에 대해 물으면 대답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 기자: 월드컵 개막이 다가오면서 그의 발길은 더욱 분주했습니다. 지난달 31일 제네바에서 열린 스위스와 이탈리아전. 이틀 뒤 오슬로의 한국과 노르웨이전, 다시 이틀 뒤 취리히의 스위스, 중국 경기에 이어 곧바로 한국과 가나의 평가전까지. 단순한 경기 관전이라 하기에는 일정도 빡빡한 데다 모두 G조 팀들의 경기라는 점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토고팀에서는 본프레레가 정보를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 소문일 뿐이라고 일축했지만 한국축구에 대해 이미 많은 것을 파악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 인터뷰: 세네갈과 가나전을 통해 한국의 문제점을 파악했다. 한국은 아프리카 스타일의 축구를 이기기 힘들다. ● 기자: 자료를 어떻게 입수했는지는 비밀이라며 웃어넘겼습니다. ● 인터뷰: 토고가 본프레레를 시켜 정보 수집하는 것을 알고 있다. ● 기자: 현대축구에서 정보수집은 기본. 하지만 전임 감독이 상대팀 정보원이 됐다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어제의 동지가 과연 오늘의 적이 된 것인지, 수상한 본프레레의 행보가 더욱 찜찜할 수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김종경입니다. (김종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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