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매번 문후보 당하는거 볼 때마다 왜 정치가 어려운지, 왜 모두에게 사랑받으며 살 수는 없는지 보여주시는 거 같아요...
이번일도 보면 문후보 자체는 나름 모두를 포용하기 위해서 조심스럽게 반만 걸치는 느낌으로 말을 하신거 같은데, 결국에는 꼬리를 물린 것 같달까...?
어느 누구에게도 적이 되지 않으려한 행동이 결국에는 실패한 것 처럼 보여요.
이번 사안은 많은 분들이 하시는 말씀들처럼 사회적으로든 정책적으로든 미래든 현재든 쉽게 볼 수 없는 주제가 맞는건데 말이죠...
근데 다만 지금처럼 다수를 대표하듯 하는 소수자분들의 대응은 결코 결과가 좋지만은 않을텐데, 걱정이 됩니다....
메읍 일읍 등이 온라인 오프라인 가릴 것 없이 커다란 행동들을 하면서 여자 전체를, 온라인 커뮤니티들 전체의 이미지를 무너트려가는것처럼 말이죠.... 분명히, 대응하고 계신 소수자분들도 억울하다거나 나도 사람인데..하는 마음이실텐데, 상황이 격해지니 그 자체가 선동처럼, 과도한 대응처럼 보여지게 되면서 여러 분들이 말씀하신것처럼 역반응을 불러일으킬 소지 또한 다분해 보여서요....씁쓸...
저는 오히려 이번 상황보면서 절대로 나를 100%로 만들수는 없다는 게 다시 한 번 실감되는 것 같습니다. 모두를 포용하겠다는건 과도한 마음, 어쩌면 꿈이나 유토피아적인 발상일 거라는 생각까찌 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