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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점원일수록 더 목소리 커지는 손놈들이랑 같은겁니다.
게시물ID : sisa_9100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고구마
추천 : 6
조회수 : 25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4/26 15:40:00
세상에 손놈도 많고 사장님과 손님들 등쳐먹는 양심없는 알바들도 많지만

서비스업의 기본도 안 된 점원하고 점원 무시하는 손놈이 충돌했다는 글 자주 보시나요? 별로 없습니다.

글러먹은 점원은 성격 드러워보이는 손님이 들어오면 적당적당히 일해서 내보내고
손놈들은 태도 나빠보이는 점원이 있으면 적당적당히 참고 나갑니다.

드러운 인간들은 원래 서로 피해다닙니다. 메갈과 일베가 좀처럼 직접 충돌하지 않는것과 같은 이유죠.


왜 반대하되 차별하지 말자고 말한 문재인의 멱살은 잡으면서, 동성애자를 에이즈 병원균 취급한 홍준표에게는 안 갔을까요?
홍준표의 발언이 불쾌하지 않았던 걸까요? 문재인의 발언이 그만큼 불쾌했던 걸까요? 둘 다 아닙니다.

믿었던 상대에 대한 배신감?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도 계셨지만,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문재인 후보의 동성애에 대한 스탠스는 이번 토론에서 처음으로 확인된게 아닙니다. 예전부터 몇번이고 공개되었고, 일관된 내용이었죠.


그것은 대부분의 손놈들이 그렇듯이 저들의 행동이 감정적인 행동을 빙자한 계산적인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해프닝이 어떻게 정리되었는지 보면 알 수 있죠.
문재인 후보는 결국 일정을 미루고 저들과 대화를 나누었어요. 잘못된 방법을 사용해서 결국 원하는걸 손에 넣은거지요

손놈들이 말도 안되는 생떼를 써서 쓴 물건을 새물건으로 교환받고 나가면서 "아따 나 똑딱하게 잘살어잉" 하듯이

저놈들도 아마 "아따 우리 똑딱하게 협상 잘했어잉" 하고 생각하고 있을겁니다.


하지만 그 대가는 언제나 서서히 드러나게 되어있습니다. 그것도 손놈 개인이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서요.

저렇게 한명 한명 손님들을 인간 취급할줄 아는 가게들이 사라지고 나면 손놈들은 세상이 야박해졌다고 투덜거리죠
자기들이 만든 세상인 줄도 모르고.

오늘 난입한 인간들은 자신들이 사회와 모든 성소수자들에게 얼마나 큰 민폐를 끼치고 있는지 알고 부끄러워해야 합니다.



사족이지만 이 글에서 비방하는 대상은 전부 '성소수자' 가 아니라 '성소수자 단체' 임을 분명히 해둡니다.

원래부터 저 선민의식에 쩔은 새끼들 마음에 안 들었어요

퀴어 퍼레이드도 대한민국 정서에 안 맞는다. 커밍아웃한 동성애자들의 사회적 입장도 생각해라 몇번을 말해도 절대로 안 고치고

개인적으로는 몇년 전인가 무성애자가 퀴어 퍼레이드에 자제를 호소하는것에 대해 성소수자 단체 유성애자들이 무성애자를 소수라고 비하하며 욕하는 모습을 목격한 이래로 저 인간쓰레기들에게 기대를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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