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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지하철녀에 대한 고찰
게시물ID : freeboard_4829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프리버드v
추천 : 1
조회수 : 46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1/01 02:50:25

내가 22살때 먹고살려고 학교 휴학하고 서울시내 학원들을 돌아다니며 시간제 영어강사를 할때였어요.
차를 살돈은 커녕 학비댈돈도 모자라서 삼각김밥으로 때우는 끼니에
일 특성상 서서하는 일이라 체력소모가 심한데다가 하루에 지하철을 5-6번 타는것은 기본이었고
주 7일 휴가없이 보통 새벽 6시에 나가서 밤 11시정도까지 일했죠.
물론 겉으론 멀쩡한 청년이었지만 몸은 항상 쓰러지기 일보직전인 상태로 돌아다녔어요,
그런 저에게 지하철 자리란 정말 필요한 존재였지만 특히 출퇴근시간에 자리를 양보하긴 제가 너무 피곤했어요.
하지만 사정을 모르고 겉모습만 보고 손가락질 하는 위선자분들은 그렇게 생각을 안하셨겠죠.
저 젊은놈이 어르신들 서계시는데 자리에 앉아서 안비켜준다고.. 

하지만 지하철 관련건은 욕을 먹을만합니다만 겉으로 보이는것에만 집중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그렇게 따지면 저도 인터넷 유명인이 되어 있을테니까요.

그런데 명예회손의 위험을 무릅쓰고 새해에 심심한 저희에게 흥미거리를 제공해 주신 도촬하신 분과 신상을 캐주신 디씨인들은 존경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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