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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우리집 복도 창문 불쌍하네
게시물ID : freeboard_15327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심슨심슨부기
추천 : 0
조회수 : 16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4/26 21:07:14
윗집 할매가 청소하는데 귀찮다고 큰 물건 1층으로 쓱쓱
던져 버려서 샤시 하나 나갔는데
미친ㄴ이 사고친거 알고 우리집에 사람없을줄 알고
개조용ㅋㅋㅋㅋㅋ 내가 나감 그때서야 2층에서 머리 빼꼼하며
엄마오면 물어줄께~~ 이러더니 울엄마 왔을때 몇만원 쥐워줌
샤시 한짝이 나갔는데 몇만원이라니
근데 착해빠진 울엄만 20년 넘게 같이산 이웃이라고
그돈 안받고 돌려보냄

그리고 시골에서 울 할머니가 농사 힘들게 지어 
마늘을 몇십단을 보냈는데 둘곳이 없어 복도에 놨는데
어떤 할매가 우리집 복도문 열린거 알고
문열고 들어와서 마늘 훔치는 중에
우리집 개들이 자꾸 현관문가서 짖어대길래
나가보니 그 현장 목격ㅋㅋㅋ
뭐하는 짓이냐니까 마늘들고 그냥 튀다 내가 붙잡아서
마늘 다 뺏고 다시오시면 신고한다 했는데
다음날인가 몇일뒨가 복도에서 담배 피는데
누가 복도 창문 여는게 보였고 창문 다음 모기장이 있으니까
모기장 손으로 존나 뜯어 일어나서 봤더니 마늘 도둑 할매였음

존나 욕하다 그래도 내가 존나 병신인지
울 돌아가신 외할매 생각나서 마늘 한단 쥐어주고
진짜 경찰신고하면 할매 콩밥 먹인다고
나 여기 매일 복도에 앉아있는다 하니까  고맙다 하고
다신 안옴

아직도 모기장 뜯겨있는거 그대론데
하 돈주고 고쳐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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