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합니다만.. 고3 시험도 끝나고 대학도 적절히 간 그런 학생입니다. 요즘 뭘 해도 허무합니다. 결국 죽게 되면 사라지는 것 아닌가요. 어릴 때부터 맨날 생각해 오던 거지만 시험도 끝나고 의무적으로 해야 할 것도 사라지니 계속 이런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제 생각에도 이거는 답이 없는 문제인거 같은데... 줄여 말하면 왜 살고 있냐는거죠. 요즘 맨날 그런 생각을 하다가 오늘 누웠는데 온몸이 오싹거리면서 이 생각이 너무 강하게 떠오르네요. 솔직히 말해서 이렇게 답을 찾으려고 하는 것도 죽으면 의미가 없다는 생각까지 진행이 되버리니까 진짜 허무하더라고요. 제 인생에서 무엇을 성취한다 쳐도 그게 진정 성취한 것인지... 아니면 단지 제 부교감신경이나 교감신경의 반응중 한개일 뿐인지.... 글을 잘 못써서 죄송합니다. 단지 마음이 빈 느낌을 없에고 싶어서 써 봤습니다. 그래도 비워지지가 않네요.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