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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찬반논란은 탕수육 논란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게시물ID : sisa_9105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vely
추천 : 0
조회수 : 462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7/04/26 21:25:54
요즘 보아하니 부먹보다는 찍먹이 대세더군요
근데 전 개인적으로 부먹을 선호하니 사회적으로 소수의 취향을 가진 사람이라고 할수있죠
대선토론회에서 만약 한 후보가 다른 후보에게 이렇게 묻는다고 해 볼까요?
A후보 : 탕수육 부먹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B후보 : 좋아하진 않지만 차별은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면 정도를 충분히 지킨 훌륭한 대답이지 않나요?
부먹파로서요즘 부먹이라고 하면 눈총 받는(혹시나 해서 말씀드리지만 당연히 농담입니다) 요즘 사회속에서 만족스럽고 위안이 되는 답변이었습니다.
여기에서 B후보가 부먹을 좋아한다고 말했으면 찍먹파에게 비난을 받았을 것이고 싫어한다고 말했으면 부먹파에게 비난을 받았을 겁니다.
그냥 탕수육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여론을 갈라놓으려는 저급한 수작으로밖에 보이지 않아 굉장히 불쾌합니다.
지금 초등학교 편가르기 하는것도 아니고 유치하게 뭐하는 짓인가요 A후보님....
여담이지만 페이스북 들어가보니 분위기가 정말 가관이더군요.
참고참고 보다가 B후보 대신 제 3자인 C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말을 보고 뒷목 잡을 뻔 했습니다. 동성애 논란에 실망해서 선택한 차선이 ㅁㄱ을 지지한 당의 후보라니...
그냥 차라리 B후보가 이유없이 싫다고 하세요 그편이 훨씬 나아보입니다.
끝으로 실제로는 훨씬 더 심각하고 중요한 문제이므로 절대로 백 퍼센트 적절한 비유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혹여나 마음 상하신 성소수자분들이 계시다면 절대 본의가 아니었으며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부먹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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