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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가치 공유 없는 安·洪·劉 단일화되겠나
게시물ID : sisa_9106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울프맨
추천 : 0
조회수 : 31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4/26 22:40:16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10&oid=081&aid=0002816386


[서울신문 사설]


대선 기간 2주 남기고, 급부상한 반문 단일화 논의가 선거 막판 변수가 됨.

바로 안홍유 단일화 논의임.

손학규(국)-이종구(바)가 만나 논의하고, 정병국(바)공동선대위원장은 라디오에 나와 합체하면 문재인 이긴다고 장담함.


물론, 수뇌부가 후보 단일화 추구하는 것과 달리 후보들은 난색을 표하니 속단할 수 없음.

유승민은 완주 의사 강하고, 홍준표는 이념과 정체성이 다르다고 안철수를 미워하며, 안철수 역시 인위적 단일화에 반대함.

하지만 누가 당선되건 연정은 불가피하며, 단일화가 거창한 가치 실현이 아닌 단순한, [문재인만 막자] 성격이니 시간의 문제일 뿐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볼 수 있음.


과거 역사에도 중소지지율 후보의 연합은 여러번 있었음.

1997 DJP연합

2002 노무현+정몽준

2012 문재인+안철수

가 대표적임.


이 중 성공한 사례가 있으니 이번 대선주자들 입장에선 구미가 당길법 함.

정치는 생물이라고 했고, 집권이 정당의 존재 이유이니 얼마든지 합체는 할 수 있음.

그러나 문제는 그 다음임. 그래봐야 정권 잡겠냐?

집권을 위한 단일화는 누구나 인정가능한 상식과 원칙으로 명분을 얻어야하고 가치공유로 신뢰를 줘야함

안홍유 합체가 과연 그런것일까?


저들의 단일화는 이종교배에 가까운 것.

중도와 보수의 합체라지만, 정강 정책이 다르고 색깔도 다른데 그걸 누가 믿냐?

삼척동자도 웃을 잡탕밥에 지나지 않다고 내부에서 비난이 나옴을 직시하라.

5.9 대선이 뭣 때문에 일어나나? 박근혜의 국정농단이다. 그 어느때보다 정권교체 바람이 큰 상황에 단일화는 역풍만 부른다.


보수의 살길은 단일화가 아니다.

보수의 의미를 재정립하고, 합리적 보수의 기틀을 다시 만들어 제시하라.

문재인만 잡고 보자는 무원칙한 합종연합은 야합에 가깝고 국민의 마음을 얻는데도 실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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