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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같이 알바하는곳의 오빠가 맘에 든다고 쓴 사람입니다ㅠ
게시물ID : gomin_133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웅+_+
추천 : 1
조회수 : 54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7/07/21 23:52:34
혼자 고민고민 하다가 다시 오유에 글 남깁니다,
오늘 일 나가서 하루종일 주변만 살펴보고 두리번두리번 거리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전 제 자리가 있어서 그 주위만 왔다갔다 거려요.
그 오빠는 저에게 관심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제 이름이나 알까요ㅠ_ㅠ
어쩌다가 알게된 그냥 알바하는 여자애 정도로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오늘 오랜만에 화장도 하고 그러고 나름 좀 꾸미고 갔는데 유니폼 입으니 -_-;;;;;
특출나게 미인이 아닌이상 40살 먹은 아줌마나 20살인 저나 똑같아 보이는게 현실 ;;
그런데 알바하니 어느 아줌마가 저보고 언니... 하시더라구요ㅠ_ㅠ 20살한테 언니라뇨!
좀 재수없는 소리일지도 모르겟지만 제법 이쁘다는 소리 많이 듣고 자랐습니다.
눈이 크고 콧대가 높아서 수술했냐는 소리 많이 들었구요ㅠ_ㅠ
견적 얼마 나왔냐고 물어본 분들도........ 이땐 정말 속상했어요.
친구들에게도 이쁘단말 들어서 콧대가 높아졌는지도 모르겟어요.
첫사랑에게 차이고 자신감이 사라져서 이젠 거울봐도 자신이 없구요,
오늘 화장 하면서 몇번을 고쳤는지 모릅니다. 화장이랄 것도 없지만, 평소에 귀찮아서 크림도 안발라요...
첫사랑때 제가 차인적 한번 빼고는 차인적도 없었고, ㅠ_ㅠ 제가 첫 사랑을 너무 좋아해서
다른사람이 눈에 안들어와 제가 찼지(남자분들 정말 죄송합니다ㅠ_ㅠ 제가 그 남자애를 너무 좋아했어요
지금도 저에게 돌아와서 빈다면 거절하지 못할 정도로 좋아햇습니다. 지금도 생각만 하면 눈물나요.)
그 뒤로 처음 맘에 들고 좋아하게 된 사람인데 뭐............ 이건..............
알바 힘들고 지치는데 그 오빠만 보면 기운이 납니다......
목이 다 쉬어서 걸걸걸.......ㅠ_ㅠ 말도 못걸겠습니다.....
게다가 하루종일 땡땡이 치고 노는건지-_-;;; 얼굴 스쳐지나가기도 힘들어요
저에게 말 걸얼어주면 그리 기쁠수가 없어요. 알바 끝나는게 무섭습니다.
대학 가는게 싫습니다...... 그 생각만 하면 가슴이 답답해 집니다.
보통 여성이 좋아해서 이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잖아요?
첫사랑도 그래서 실패한거 같은데, 이대로 그냥 좋아하다가 방학 지나고 끝나면 두번 다시는 못 볼 사람
혼자 좋아하고 끝내는게 나을거 같기도 하도...................
이런 제가 한심하고 멍청한거 같고, 하루종일 오빠 생각만 하는 제가 무섭습니다.
어찌하면 좋을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이렇게 글 남기는게 위안이 됩니다.
오늘도 주저리 주저리, 읽어주신분들 감사하구요ㅠㅠ
앞으로도 글 남기게 될 지 모르겠습니다. 그때도 읽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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