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토론회에서 성소수자 관련해서한 발언과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대선 주자의 입장에서 국민을 바라보는 시선을 표명해야 하는 자리인 이유로
문재인 개인의 입장을 명확하게 표시한 것은 약간의 실기였지만...
동성애라는 자극적인 주제를 자신의 입장도 일반 대중의 생각과 다르지 않다고
마음의 좌표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중도(?)층에게 뜻하지 않게 공격적으로 어필한 부분은
현재 민감하게 오르내리는 언론 관리만 잘해주고 어제 발생한 시위에 대해서만 매끈하게 넘어갈 수 있다면
뜻하지 않은 좋은 득점 포인트라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이렇게 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충성도가 높은 문 전 대표의 지지층일 것이구요...
그 전에 분명히 선행되어야 할 것은 지난 토론회에서의 발언은 문재인 개인의 생각을 표시한 것이었지만...
이로인해 상처받으신 분들에게 사과드리고 대통령의 입장에서 정국을 이끌어 나갈 때에는
절대로 성소수자들을 차별하지 않겠다는 약속이 선행되어야 하고요...
암튼 긴장타게하는 대선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