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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중 일부가 맞긴 한가요
게시물ID : sisa_9109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심한다혈질
추천 : 1/2
조회수 : 638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7/04/27 03:23:33
제가 좀전에 게이 지인 페북 보고 너무 놀랐는데요.. 그사람이 몇년전에 커밍아웃도 하고 성소수자 권리에 대해 관심이 많은거 알았지만 오늘 시위에도 가고 그랬더라고요. 사람들 참석도 독려하고요. 


어제 토론 보면서도 글을 몇개나 자세하게 써서 대체 왜 저렇게까지 극렬하게 반응하나 읽어봤습니다. 추려보면...  


1. 문재인이 동성애를 반대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차별이다. ---> 동성애는 찬반을 거론할 수 없는 문제이다. 그건 정체성이기 때문. 정체성에 대해 반대하는게 말이 되냐. 


이게 전제이고 이건 절대 설득되지 않습니다. 정체성 반대와 차별하지 않음이 공존할 수 없다는건데요.. 이건 어떻게 보면 맞는말이긴 하지만 한국의 사회적 인식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막무가내 같아요. 문후보의 나이와 살아온 시대 그리고 종교적 특성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것 같더군요. 
(그리고 군대 내 동성애자도 찬성하기 때문에 군대 내 반대이지 포괄적 반대는 아니다 이런거 안먹히구요)


 
이미 차별하면서 차별을 반대한다니 변호사 맞는지 의심된다. 화법이 박근혜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을 할 수는 있지만 공론장에서 말했다니 믿을 수 없다. 오늘 기습시위에서도 시위하는 사람 보고 지금 문재인 웃는거냐고 사진 캡쳐해서 올리고..  



 2. 홍은 그냥 뭐 원래 그런다고 생각하는듯. 홍에 대한 비판도 많았지만 주로 문재인에게 화를 내는것 같고요.. 


뭐 이렇게 추려지고 심상정 아니면 이 나라에 미래가 없다고 느끼는 듯 하더군요. 



저는 게이커뮤에서도 대다수는 이성적으로 생각할거라 믿었는데 아는 사람이 저러니까 좀 놀랍네요.. 뭐 친하거나 평소에 말 하고 지내는게 아니라 원래 정치적 성향 이런건 잘 모르지만요. 오늘 시위에도 300명 정도 모였다는데, 정치적 개입이 없는 성소수자들만의 반란이 맞는건가 싶기도하고 헷갈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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