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이긴 한데...
읽다보니.
시게 가려면 며칠 남았으니 자게에라도 써봅니다.
제 관점에서는
공산주의 라는 사상이 주장하는 바와 다르게 철의 독재국가 구축을 위한 도구로 쓰였듯
페미니즘 역시 정치적인 인간들의 수단으로 쓰였을 뿐으로 생각되는데
너무 더러운 손을 타고 더러운 입을 오르내리다 보니
폭력배에게 무기를 빼앗고 수갑을 채우듯 사상 자체를 묻어버리려고 하는군요
지적 도구인 순수한 사상이 역사의 손에 목을 베이는 현실이 안타깝네요.
그런데, 확실히 이 게시물 쓰면서 이 생각 저 생각 더 이어가다 보니
메갈리아 정도의 활동이 되면 사회가 포용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는
테러리즘의 양상을 보이는 것 같고 예저녁에 목적과 수단이 뒤바뀐 상황이니
음 그냥 제목과 다르게
메갈계통이나 비슷한 과 입에서 페미니즘이 오르내리는 한
저도 페미니즘을 묻어버리는데 한 손 보태야겠습니다.
페미니즘이 사상적으로 수단적으로 온전히 재평가되려면
수십년 걸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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